청옹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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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
조선 후기의 학자, 이명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동현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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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명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석인본. 1936년 송상헌(宋相憲)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도화(金道和)의 서문, 권말에 장상학(張相學)·김재화(金在華)와 9대손 순두(舜斗)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126수, 서(書) 2편, 책(策) 1편, 잡저 3편, 서(序) 1편, 상량문·축문·제문·행장 각 2편, 권2에 신장(贐章)·하장(賀章)·만장·제문·행장·가장·묘갈명·묘지명·교유록(交遊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용산포승주대월(龍山浦乘舟對月)」·「탄오(歎烏)」·「조작(早鵲)」등의 서정시와, 「세자궁단오첩(世子宮端午帖)」 2수, 이성중(李誠中)·박홍중(朴弘中)·곽명세(郭鳴世)·윤동로(尹東魯) 등을 대상으로 지은 만시 등 다양한 제재의 작품이 고루 수록되어 있다.

책의 「문기양운운(問祈禳云云)」은 1713년 증광시에 급제한 글로, 제경공(齊景公)과 안평중(晏平仲)의 문답을 토대로 비판적 논지를 신랄하게 전개한 것이다. 잡저 가운데 「홍지설(紅紙說)」은 벼슬살이에 대한 회의를 피력한 것이다. 당시 사회 제도의 구조적 모순과 이에 대한 지식인들의 국가관 등을 이해하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이 밖에 서(序)의 「영산신씨족보서(靈山辛氏族譜序)」와 「중봉사상량문(中峯祠上樑文)」, 또 성승석(成承碩)·이의점(李宜漸) 등을 대상으로 지은 제문, 생부 이두와 이도순(李道純) 등을 대상으로 한 행장, 홍경렴(洪景濂)에게 보낸 짤막한 편지 등이 실려 있다.

부록으로 수록된 글들은 성균관에서 저자와 함께 공부했던 남하명(南夏明)·권두경(權斗經)·김창석(金昌錫) 등이 저자의 과거 급제를 축하하는 하장과 귀향을 전송하는 신장, 권두경·손명래(孫命來)·이재 등이 지은 만사, 이성중·박윤현(朴胤玄)·이상정(李象靖) 등이 저자의 조상과 행적에 대해 기술한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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