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일명 삼충사(三忠祠)라고 부른다. 본래의 사당은 1731년(영조 7) 청주 읍성 북문 안 서쪽에 세웠으며 1736년(영조 12) 사액되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도 폐지되지 않았는데, 1939년 도시계획에 밀려 현재 위치로 옮겼다. 본전은 정면 3칸·옆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이며 ‘表忠祠’라는 편액을 달았다.
내정(內庭)에는 1731년에 세운 ‘삼충사사적비’와 홍림의 첩실이었던 기생(妓生) 해월(海月)의 열녀각이 있으며, 외삼문에 해당하는 강당인 ‘수풍정(樹風亭)’의 대문에 홍살을 설치하고 ‘三忠門’이라는 편액을 달았다. 그밖에 외정(外庭)에 ‘표충사이건사실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