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하였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일제강점기에 중건된 사찰이다. 청화사에 봉안되었던 비로자나불좌상은 고불(古佛)로서 일제강점기에 당산 동공원으로 이전되었다가 방치되었는데, 1945년에 청화사로 이운하여 법당에 안치되었다. 당우로는 법당과 삼성각(三聖閣) · 종각(鐘閣) · 요사채 등이 있었다.
2002년 화재로 법당은 전소되어 현재는 중건되지 못하고 있으며, 불상인 청주 모충동 석조비로자나불좌상만 인근 봉사자들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다. 불상은 노천의 보호각 안에 봉안되어 있고, 사찰 건물로는 삼성각 등이 보존되고 있다. 청주 모충동 석조비로자나불조상은 2010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