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 3책. 필사본. 조선 말기의 학자 심대윤(沈大允)이 편집,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분명하지 않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두에 『논어』·『맹자』를 포함한 유교경전에서 공자(孔子)가 『춘추』를 편찬하게 된 대의명분을 인용하여 천명한 「춘추사전속전석설(春秋四傳續傳釋說)」과 『호전』의 저자인 송나라 호안국(胡安國)의 「호씨전자서(胡氏傳自序)」가 있다.
권1에 은공(隱公)·환공(桓公)·장공(莊公)·민공(閔公)·희공상(僖公上), 권2에 희공하·문공(文公)·선공(宣公)·애공(哀公)의 순서로 수록되어 있다. 편집체재는 우선 『춘추』의 경문(經文)을 사건이 일어난 시대순에 따라 부분적으로 발췌하여 싣고, 사전 중 1, 2설(說)을 채택하여 싣거나, 또는 이들 사전을 저자가 도의적인 면에 치중, 재해석한 견해를 ‘속전’의 형태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