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8년(효종 9) 지방 유림의 공의로 강감찬(姜邯贊) · 서견(徐甄) · 이원익(李元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76년(숙종 2)에 ‘충현(忠賢)’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충현서원지(忠賢書院址)는 1985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원 충현서원지가 현재 위치가 아니라고 밝혀져 2010년 국가유산 지정에서 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