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죽 (콩)

목차
식생활
물품
콩을 갈아 쌀을 섞어 끓인 죽.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콩을 갈아 쌀을 섞어 끓인 죽.
내용

양질의 단백질급원 음식이며, 여름철 절식의 하나이다. 경기도 양평군 양근리·앙덕리유적의 무문토기조각에 콩자국이 있고, 이 유적이 서기전 4∼5세기의 것으로 보고되었으므로, 한반도에서 이 시기에 이미 콩을 재배하였음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이미 쌀농사가 있었으므로 콩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만드는 법은 먼저 콩을 물에 담가 10여시간 불린 다음, 비벼서 겉껍질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인 다음, 건져서 맷돌에 물을 주면서 곱게 갈아 한두시간 가라앉힌다.

한편, 쌀은 씻어 물에 담가 두시간 가량 불린다. 콩을 가라앉힌 웃물을 솥이나 냄비에 붓고 쌀을 넣어 끓인다. 한소끔 끓어오를 때 아래 위를 저어주고, 가라앉힌 콩 앙금을 모두 부어 잘 섞어서 고르게 한 다음, 중간불에 얹어 고소한 냄새가 풍길 때까지 계속 끓인다.

쌀알이 충분하게 익어 퍼지고 노르스름한 콩죽 속에 떠올라 있듯이 보이면 잘 된 콩죽이다. 날콩에는 안티트립신이라고 하는 유해성분이 있으나 가열하면 그 유해성이 소실된다. 그러므로 콩죽은 특히 충분하게 끓여서 콩비린내가 조금도 남아 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먹을 때는 소금으로 간을 한다. 팥죽·녹두죽에 비하여 비교적 이용빈도가 적은 음식이나, 경상남도지역에서는 다른 죽과 더불어 봄의 시식으로 먹기도 한다.

참고문헌

『증보한국식품사연구(增補韓國食品史硏究)』(윤서석, 신광출판사, 1985)
『한국세시풍속연구(韓國歲時風俗硏究)』(임동권, 집문당, 1985)
『우리음식』(손정규, 삼중당, 1948)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