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10월 유한회사태화고무공업사로 창설되었고, 1951년 6·25사변으로 부산으로 피난하여 조업하게 되었다.
1963년 2월 미국에 처음 고무장화를 수출하였으며, 1964년 4월 고무제품의 KS허가공장으로 지정되었다. 1972년 11월 수출유공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으며, 1973년 8월 27일 태화고무주식회사로 조직변경을 하였다.
1974년 4월 기업을 공개하였고, 1977년 2월 주식회사태화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78년 11월 수출 1억불탑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고, 1979년 11월 대통령으로부터 수출유공기를 수여받았으며, 1983년 1월 공업진흥청신발제조업체 1등급을 획득하였다.
주요사업은 총고무화와 포화의 제조판매, 기타 고무가공품의 제조판매, 합성고무·합성수지 가공품의 제조판매, 수출입업무 등이다.
1989년 말 자본금 155억 원, 총자산 714억 원, 연간매출액 1,245억 원에 이르렀고, 종업원도 6,284명이었으며, 본사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고무산업의 후퇴와 함께 사양길에 접어들어 이제는 그 명맥을 잃어 폐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