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필사본. 입사당(立祠堂)·개제체천(改題遞遷)·거가잡의(居家雜儀)와 상례로 습구(襲具)·소대렴(小大斂)·국상(國喪)·거상잡의(居喪雜儀)가 있고, 제례로는 시제(時祭)·묘제(墓祭)·잡기(雜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이밖에 간년 미상의 목판본 2책이 규장각 도서에 있다.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에서 영인, 발간한 『퇴계전서』에는 ‘상제례답문’이라는 명칭으로 따로 된 것은 없고, 다만 이황의 제자들인 김성일(金誠一)·정유일(鄭惟一)·김부륜(金富倫)·우성전(禹性傳)·이덕홍(李德弘)·김명일(金明一)·임영(林泳)·문위세(文緯世)·정사성(鄭士誠)·유운룡(柳雲龍)·구봉령(具鳳齡) 등의 저술 속에 들어 있는 것 중에서 상례와 제례에 대한 것을 발췌, 수록한 것인데, 모두 서신으로 문답한 것들이다.
다만, 기존 예제(禮制)에만 의존하여 강론하였거나 해석상의 문제점만을 다룬 것이 아니고 예서에 없는 것으로서 상제(喪祭)에 임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려운 것이나, 예서에 있다 하더라도 실정에 맞지 않고, 또 시행하기가 곤란한 점들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