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Liobagrus andersoni (Regan, 1908)이다. 몸은 가늘고 길다. 몸뚱이는 둥근 편이나, 머리는 종편(縱扁)하여 넓적하고 꼬리는 옆으로 납작[側扁]하다. 눈은 작고 피막(皮膜)으로 덮여 있으며 머리의 앞쪽에 있다.
입가에는 네쌍의 수염이 있다. 등지느러미가 몸의 앞쪽에 치우쳐 있다. 가슴지느러미의 가시는 굵고 피부에 덮여 있으며, 그 안 언저리 아래쪽에 1∼3개의 작은 가시가 있다. 몸빛은 적황갈색을 띠고 있는데, 등 쪽은 짙고 배 쪽은 황색이다. 몸길이는 14∼15㎝ 정도이다.
우리나라 중부의 동해안·서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에 분포하며, 우리 나라 특산어종이다. 맑은 물의 자갈 밑에 숨어 살며 밤에 돌을 이동시켜 그 속에서 먹이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