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곡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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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인, 정운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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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인, 정운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1책. 석인본. 1959년 13대손 홍채(泓采)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송환기(宋煥箕)의 서문과, 권말에 김수조(金壽祖)와 홍채의 발문이 있다. 전라남도 장성군 변시연(邊時淵)의 산암문고(汕巖文庫)에 소장되어 있다.

권1에 시 2수, 서(書) 3편, 소(疏) 1편, 묘갈문 1편, 권2∼5는 부록으로 여러 문헌에 수록된 저자관련 글이 수록되었다. 시 가운데 「제모양청절당(題牟陽淸節堂)」은 고창에 자신이 세운 청절당의 주변경관을 읊은 것이다. 서에는 임진왜란 때 실록보전에 큰 공이 있었던 벗 오희길(吳希吉)에게 보낸 두 편의 글이 있다.

또, 「여성우계서(與成牛溪書)」는 조정의 부름을 받고 성혼(成渾)에게 학자의 관계진출문제를 놓고 의논한 것이다. 소의 「상행재소소(上行在所疏)」는 1592년(선조 25) 6월 임진왜란으로 선조가 의주에 피난가 있을 때, 의주행재소에 올린 상소이다.

당시 극도로 혼란한 민심수습책을 진언하는 한편, 전라도순찰사 이광(李洸)의 직무태만으로 인한 실기(失機) 사실과, 청암찰방(靑巖察訪) 강홍수(姜弘秀), 고산현감(高山縣監) 신경희(申景禧), 장성현령 백수종(白守宗) 등의 의거를 보고한 내용으로 전란사 연구에 참고가 된다.

부록에는 『국조보감(國朝寶鑑)』·『국조갱장록(國朝羹墻錄)』·『호남절의록(湖南節義錄)』·『모양삼현전(牟陽三賢傳)』 등에 실린 저자관련 사실을 발췌하여 수록하였다.

또, 성혼·박순(朴淳)·노진(盧禛)·정철(鄭澈) 등이 그에게 보낸 10여 편의 편지, 그 밖에 송시열(宋時烈)의 『우암집(尤庵集)』과 변이중(邊以中)의 『망암집(望菴集)』, 전라도 유생들이 성혼을 신구(伸救)하기 위하여 올린 상소문 중 관련행적 등을 채록,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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