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집 ()

목차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신현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5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신현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석인본. 1965년 5대손 존식(存植)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규락(金奎洛)의 서문이 있고, 시 235수, 잡록 4편, 서(書) 1편, 기(記) 2편, 사(辭) 1편, 문(文) 9편, 부록으로 유사 1편, 묘지명 1편, 수석운(壽席韻) 6수, 만사 16수, 제문 16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과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시는 대개 서경·술회를 읊은 것이 많다. 「단풍(丹楓)」은 울긋불긋 단풍에 물든 관아의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묘사한 서경시의 대표작이다. 「침상음(枕上吟)」·「마관야좌(麻館夜坐)」 등은 고향을 생각하며 객수(客愁)를 읊은 시로, 벼슬살이의 무료함을 나타내고 있다.

잡록의 「전령집재감색(傳令執灾監色)」은 마전군수로 있을 때 민정을 살펴 상부에 보고한 공문이다. 흉년이 든 데에다 서양 사람들이 해안을 침입, 노략질을 해 백성들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판국에 감색들의 행패는 더욱 심해 원소(冤訴)가 답지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당시 정치·사회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진휼시전령(賑恤時傳令)」은 흉년이 들어 기민을 구휼해야 하나 재정이 궁핍해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실정임을 말하고 봉납(捧納)을 보류해 줄 것을 청원한 내용의 글이다. 문에는 효행록 3편과 열행록 2편이 실려 있다.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