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국내 에너지 소비 중 천연가스의 소비량이 급증함에 따라 설비의 예방점검과 정비업무가 중요시되어 1993년 5월에 한국가스공사(韓國GAS公社)의 자회사로 설립되었고, 초대 사장에 선우 현범(鮮于賢範)이 취임했다.
천연가스 설비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예방점검을 이 회사는 기획·총무·정비사업·기술사업의 4개 부와 품질안전실로 조직된 본사 외에 평택·서울·경인·대전·인천·대구·광주 등 사업소로 편성되어 있다.
주요 업무로 첫째 액화천연가스의 하역, 기화(氣化) 및 송출설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고장기기를 신속하게 정비하는 것이다.
둘째 수도권과 중부권에 배설된 1,000여㎞에 이르는 공급배관과 공급기지에 있는 가스히터·정압기·계량설비 등 기계설비와 전기·계측제어·통제소의 설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하여 도시가스회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인 공급이 되도록 한다.
셋째로 지하에 배설된 배관의 가스누설과 기타 이상 유무를 순회 점검하고 배관배설 지역주변에서 시공되는 지하철·도로·상하수도 등의 다른 공사를 철저히 관리하여 천연가스 공급배관에 손상이 없도록 한다.
넷째 현재 인천 송도 앞바다 인공섬에 건설중인 LNG인수기지 설비의 접안·하역설비 및 기화·송출설비에 대해 비파괴검사(非破壞檢査)를 실시하고 있고, 전국 천연가스 공급망 건설공사인 남부권 주요 배관과 기존 설비를 연차정비할 때 발생되는 비파괴검사도 시행하고 있다.
다섯째 가스산업의 활성화와 관련하여 가스 분야의 기술검토·자문 및 타당성의 조사용역을 수탁하고, 기존 벨브스테이션의 설계기준을 분석하여 이를 표준화한다.
이것을 이후에 신설되는 설비에 적용하여 통일화함으로써 벨브스테이션의 최적운전과 정비업무의 편이성과 호환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 가스배관의 부식을 진단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적절한 부식방지설계를 위한 관련 연구기관으로부터의 자문에 응하며, 이를 위한 위탁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01년 한국가스기술공업이 사옥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으로 이전하였으며, 그해 6월 한국가스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였다. 2005년 3월 한국가스기술공업이 한국가스기술공사로 기관명을 변경하였다. 이후 2010년 11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1227(봉산동 839)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