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29민주화선언 이후 노동운동이 활성화되면서 노동문제 및 노사관계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심층적 조사, 연구를 수행할 전문연구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88년 5월에 설립되었다.
이러한 설립취지에 따라서 노동관계 주요 당면문제를 심층분석하고 장단기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합리적인 노동정책 개발을 지원하며, 연구결과의 보급을 통하여 노동문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여, 노사관계 여건변화에 대한 사회적 적응력을 배양하고 아울러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노동관계 제문제에 관한 조사, 연구와 정책대안 개발, 노동관계에 관한 정보 및 자료의 수집·발간·보급, 노동관계에 관한 다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노동관계 연구용역의 위탁 및 수탁, 노동관계에 관한 교육·연수 및 홍보 등이다.
1999년 현재 원장·부원장 아래 고용보험연구센터·산업대책모니터링센터·산업복지연구센터·연구위원실·연구조정실·동향분석실·고위지도자과정주임교수실·총무부·예산회계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연구방향 및 연구과제 선정은 노(勞)·사(使)·정(政)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결정하고 있다. 설립 이후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의 노사관계 부문, 사회보장 부문 및 인력정책 부문의 계획수립에 참여하였다.
1992년부터 정부의 임금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임금복지전문위원회, 우리나라 고용보험제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고용보험연구기획단 및 노동관계법의 제반 문제점 및 개정방향을 연구하는 노동관계법연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노·사·공(公)의 지도급 인사를 대상으로 한 ‘노사관계 고위지도자 연수과정’을 1989년부터 개설하여 노사관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각종 보고서를 간행하고 있고 정기간행물로는 국내외 노사관계동향을 분석·전망하는 『분기별 노동동향분석』, 주요 노동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리, 소개하는 『KAI노동통계』와 『KAI해외노동통계』 및 학술지인 『한국노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주요 간행물로는 『단체협약의 내용과 과제』·『단체교섭과 임금인상』·『한국의 노동조합』·『단체협약분석』·『한국의 여성노동시장』 등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370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