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12월에 창립되었다. 창립 취지에 따르면, 문학의 향상, 발전과 함께 작가의 권익을 옹호하고, 외국문학과의 교류를 촉진하며, 기관지의 발행, 출판사업, 연구발표회·토론회·강연회·강좌 개최, 작가의 해외파견, 외국작가의 초청 및 출판물의 교류를 통하여 문학인으로서 할 바를 다하기 위하여 발족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 기구는 한국 문인들의 대표적 활동단체로서 종전의 한국문학가협회·자유문학자협회·시인협회·소설가협회·전후문학가협회가 참여하여 결성되었다. 당시의 모든 기존사회단체를 해산시켰으며, 문화단체의 통합을 종용하여 이에 김동리(金東里)를 비롯한 44명의 준비위원이 주동이 되어 결성하였다.
국내 각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시·시조·소설·희곡·평론·아동문학·수필·번역 등 8개 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초대이사장은 전영택(田榮澤)이다. 주요한 활동사항은 ① 원고료 세금철폐(1962.3.), ② 5월문예상후보 추천, ③ 신인예술상(문학부문) 실시, ④ 한국문학상 제정(1964, 첫 수상자는 아동문학가 馬海松), ⑤ 원고료 인상에 관한 건의, ⑥ 회원의 권익옹호를 위한 활동 등이다.
이 밖에도 문예강좌의 개최, 문인극(文人劇), 연간작품집 간행, 『해방문학20년』 간행, 문학강연회·문학세미나의 개최, 『월간문학(月刊文學)』 창간, 신문학60년 종합전시회, 전국문학인대회 등 괄목할 만한 활동과 업적을 남겼다.
주요 간행물로는 『월간문학』(1998년 현재 30년간 속간됨)이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자체에서 시행하는 ‘한국문학상’ 외에 ‘조연현문학상(趙演鉉文學賞)’·‘동포문학상(東圃文學賞)’·‘윤동주문학상(尹東柱文學賞)·민족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주관, 협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