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술기업. 한국수자원공사의 출자를 받아 1986년 수자원시설보수(주)로 창립했으며, 1994년 한국수자원기술공단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1년 2월 1일 민간기업으로 변경하고 사명을 수자원기술주식회사로 새롭게 바꾸었다.
그 동안 이 공단은 토목·건축·기계·전기·전자통신 등 각 분야의 고급기술인력을 구성하여 발전소·수처리시설 등 대규모 복합시설에 대한 설치뿐만 아니라 시설의 분해·점검·정비와 정밀진단 능력 등을 갖추게되어 그 결과 수자원시설물의 설비가동율을 선진수준으로 유지하게 되었다.
1997년 말 현재 수권자본금 100억 원에 납입자본금이 82억 원에 이르며, 자산규모는 300억 원이다. 본사에 감사실과 기획실 및 연구개발실의 3실과 총무관리처와 댐관리처 및 수도관리처의 3개처 이외 전국에 25개 사업소를 두고 있다. 사업영역으로 첫째로 댐·발전시설의 점검·정비·보수·설치이다.
다목적댐은 국가 주요 기반시설로서 호수조절·용수공급·발전공급을 주 기능으로 하고 있으며, 강우량이 여름철에 편중된 우리 나라에서는 물을 확보하고 보존함에 있어 그 가치가 더욱 중요시된다.
이 공단은 소양강 등 10여 개 하구둑을 포함한 다목적댐에 대하여 댐본체시설의 유지보수, 발전시설의 점검정비 분해점검공사(오바홀), 수차발전기의 설치 등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발휘하여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항상 설비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둘째로 광역상수도 시설의 점검·정비·보수·설치이다. 버리는 물조차 정수하여 깨끗한 물을 항상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물을 공급한다는 것은 현대 산업사회의 중요한 문제이다.
전국 20여 개 지구의 광역상수도 시설에 대하여 항상 최상의 가동상태가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취수설비·정비설비·가압설비·관리설비 등의 특성을 가장 많이 파악하여 축적된 기술경험과 노하우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고업단지 및 수도수용가 등에게 널리전파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셋째로 지하수관측망 시설의 점검·정비·보수·개발이다. 전국적으로 부존된 지하수는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유지·관리되어야 할 소중한 미래의 자산이다. 국가주요사업으로서 2001년까지 전국 각 지역에 310여 개소의 지하수관측망 시설을 설치하여 지하수의 개발가능수량, 물의 흐름과 수질상태 등을 관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넷째로 소수력개발과 발전공급이다. 우리 나라는 산지가 많아 소수력을 개발할 후보지가 많고, 특히 다목적댐 및 전용댐에서 무효방류되는 하천용지수용을 소수력발전소로 건설하여 무공해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수자원이용의 극대화를 기할 수 있다.
이 공단은 이미 광천소수력·반변소수력·운문소수력을 건설하였거나 건설 중에 있어 연간 925만1000k/h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도 영천댐과 안동조정지댐 등에도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어 그 성과가 높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
끝으로 수자원시설물의 수탁관리·부대사업이다. 그 중 하나가 축적된 기술을 활용하여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상수도시설을 점검·유지·보수하는 업무를 수탁해 수행하거나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일이고, 둘째는 정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Sludge)를 배출수 설비를 통해 처리함으로써 항상 맑은 물을 공급하게 하고 아울러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게 되는데, 이 공단에서는 그 동안 반송청수장 등 6개소에 배출수처리시설을 건설한 바 있다.
셋째로는 수돗물에 적정량의 불소를 넣어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일인데, 이 공단은 1996년 청주정수장에 액체투입시설을 선진기법으로 완벽하게 설치하였으며,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1994년 한국수자원기술공단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2001년 수자원기술주식회사로 업무를 개시하였다.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