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강서 출신. 1921년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법과 전문부를 졸업한 뒤 이듬해 일본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였다.
그 뒤 귀국하여 1922년부터 1945년까지 평양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였다. 광복 후에는 3개월간 평양시장을 지냈으며, 미군정청 대법관을 역임하였다.
1946년 미군정청이 남조선과도정부를 수립하자 사법부의 총무국·변호사국·행정국·감찰국·법률조사국·법률기초국을 총괄하는 차장직을 맡았다.
그 뒤 정계에 진출하여 1948년 이후 조선민주당(朝鮮民主黨) 부당수와 최고위원을 역임하였으며, 1958년 제4대 민의원 총선거에서 민주당소속으로 종로을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1960년 제5대 민의원선거에서도 민주당(民主黨)소속으로 같은 지역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