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다. 다만, 제천시에 비치된 사찰대장에, 고려 명종 24년에 조혜사(照慧寺)는 소실되고 1943년 3월 13일에 재건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1943년 이전의 역사는 거의 미미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요사채 뿐이며, 대웅전에는 1950년대에 조성한 석가여래좌상이 있다. 대웅전 앞에는 2004년 충청북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석조여래입상이 있는데, 화강암석에 마애불 형식으로 조성한 이 불상의 머리에는 보관을 묘사 한 듯한 흔적이 있고, 이마에는 백호(白毫)가 있으며, 눈은 봉안(鳳眼)이고 코는 마멸되었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고 양어깨는 약식화되어 없으며 의문은 발목까지 늘어졌다. 높이 3m의 이 석불은 근처의 냇가에서 운반하여온 것이라 하는데, 조선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