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 3책. 목판본. 편자는 나타나 있지 않으며, 정리자체철활자(整理字體鐵活字)의 목각본과 민간인이 만든 방정리자체철활자본 등이 전래되고 있다.
권1에 중봉식(重封式)·영진류(營鎭類)·절하류(節下類)·집사류(執事類)·개탁류(開坼類)·상서류(上書類)·피봉식(皮封式)·형주류(兄主類)·석사류(碩士類)·대감류(大監類)·존장류(尊丈類)·노형류(老兄類)·아문류(衙門類)·모관류(某官類)·태좌류(台座類)·시안류(侍案類)·배후류(拜候類)·근봉류(謹封類)·생례류(省禮類)·기두류(起頭類)·미심류(未審類)·시령류(時令類)·기후류(氣候類)·만안류(萬安類)·복모류(伏慕類)·제류(第類)·앙념류(仰念類)·소생류(小生類)·조안류(粗安類)·취고류(就告類)·궤유류(饋遺類)·결어류(結語類)·불비류(不備類)·복유류(伏惟類)·감찰류(鑑察類)·상후류(上候類)·연월류(年月類)·성명류(姓名類)·재배류(再拜類)가 수록되어 있다.
권2에는 답장식(答狀式)·기두류(起頭類)·비의류(匪意類)·치중류(褫中類)·근심류(謹審類)·시령류(時令類)·기후류(氣候類)·만안류(萬安類)·복위류(伏慰類)·제류(第類)·시의류(示意類)·감하류(感荷類)·사사류(辭謝類)가 수록되어 있다.
권3에는 국애류(國哀類)·부모상류(父母喪類)·조부모상류(祖父母喪類)·숙부모상류(叔父母喪類)·형제상류(兄弟喪類)·처상류(妻喪類)·자상류(子喪類)·자부상류(子婦喪類)·여상류(女喪類)·요척류(夭慽類)·일가상류(一家喪類)·친지상류(親知喪類)·면례류(緬禮類)가 수록되어 있다.
권4에 방경류(邦慶類)·중시류(重試類)·대과류(大科類)·소과류(小科類)·발해류(發解類)·부거류(赴擧類)·낙방류(落榜類)·생남류(生男類)·과혼류(過婚類)·혼서류(婚書類)·승탁류(升擢類)·번곤류(藩閫類)·읍진류(邑鎭類)·서사류(筮仕類)·복직류(復職類)·부임류(赴任類)·부연류(赴燕類)·보외류(補外類)·견적류(譴謫類)·유환류(宥還類)·파관류(罷官類)·해관류(解官類)·취리류(就理類)·행역류(行役類)가 수록되어 있다.
권5에는 문병류(問病類)·과주류(課做類)·시십류(詩什類)·권면류(勸勉類)·청취류(淸趣類)·유상류(游賞類)·청요류(請邀類)·차여류(借與類)·수한류(水旱類)·겸황류(歉荒類)·촉탁류(蠾托類)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각 항목 아래에는 그에 해당되는 글귀들을 집록하였다. 권1의 <중봉식>에서는 공(公)·사(私)의 서간문에 있어 겉봉투에 쓰는 형식을 나누고, 또 <피봉식>에서는 편지를 보낼 때 속봉투의 앞면에 쓰는 형식과 뒷면에 쓰는 형식 등으로 구별하였다. 그 다음에는 내용상의 순서, 종류에 따른 어휘 사용, 끝맺는 형식까지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권3은 상을 당하는 경우에 따라 그에 적합한 글귀들을 모아 수록한 것이고, 권5는 문병할 경우, 물건을 빌려주는 경우, 장마나 가뭄 등 재해를 당하였을 때 등 여러 사항으로 나누어 적절한 문구를 수록한 것이다.
조선시대에 있어서 서간문을 작성하는 데 필요한 각종의 격식·문투·예절 등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된다.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