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729년, 화승 의겸 등이 그린 영산회상도.
내용
의겸(義謙), 여성행종(汝性幸宗), 의안민희(依眼敏熙), 채인일민(採仁日敏), 만연숙연(萬演叔演), 지원초안(智元楚眼) 등이 그렸다. 그중 의겸은 법명 앞에 '호선(毫仙)'을 붙이고 다른 이보다 한 단 높은 위치에 기재되어 있다. 이후 작품에서도 '존숙(尊宿)'이란 호칭이 붙여지는 등 당대를 대표하는 탁월한 화승이었다. 현존하는 작품들을 볼 때, 그는 1710년부터 1750년까지 40여 년간 활동하였으며, 1720년을 전후한 시기에 이미 수화승으로서 완성도 높은 불화를 제작하였다.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묘법연화경』을 설법하는 장면을 잘 담아낸 18세기의 대표적 불교 회화이다. 화면 중앙에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한 석가모니불이 둥근 두광과 신광을 갖추고 청색의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다.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가섭과 아난이 배치되었다. 그리고 이들 주위로 위계(位階)에 따라 앞줄부터 사천왕과 범천, 제석천, 제(諸) 보살 그룹, 아라한 그룹, 천룡팔부중, 팔금강과 타방불 그룹, 구름을 타고 내영하는 시방불 등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보물, 조선불화Ⅰ』(문화재청, 2021)
- 강소연, 『사찰불화 명작강의』(불광출판사, 2016)
- 『한국의 불화 4: 해인사본말사편(상)』(성보문화재연구원, 1997)
- 『한국의 불화 화기집』(성보문화재연구원, 1996)
논문
- 장미애, 「해인사 영산회상도(1729년)의 연구」(『강좌미술사』 32, 한국미술사연구소, 2009)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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