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김경림이 유년기에 지은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시 11수, 집구(集句) 4수, 잠(箴) 2편, 잡저 3편이 수록되어 있고, 부록으로 유사와 행략(行略) 외에 박손경의 초간 시 발문, 안민수(安敏修)의 「행당원고부세첩시기사(杏堂寃稿附世帖時記事)」 외 20편에 이르는 향리 문인노사(文人老士)들의 추술을 수록하였다.
시는 9세아의 작품으로 보기에 숙성해보이며, 특히 「사시음(四時吟)」과 집구 등 여러 편은 학시과정의 습작으로 그 재주의 조숙을 볼 수 있다.
잡저의 「금인불견고시월변(今人不見古時月辨)」과 「간야담제(看野談題)」는 각각 이백(李白)의 시구와 『어우야담』 기사의 한 대목을 두고 논란한 내용이다.
원문집의 내용은 매우 조촐하나, 유사 및 행략, 서후(書後) 등 다른 이들의 추술을 많이 실어 9세 요절의 재주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곡진히 담았다. 유사 및 행략에는 출생 때부터의 특이한 여러 사적이 자세히 적혀 있다.
끝에 저자의 누이의 문집 『행당상자원고(杏堂殤姉寃稿)』를 부첨하였는데, 여기에는 시 7수와 「고결서(告訣書)」 1편, 부록으로 「효랑행기(孝娘行記)」와 「서행당상자원고후(書杏堂殤姉寃稿後)」가 실려 있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