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에 있는 조선전기 에 건립된 궁궐문. 궁문.
개설
내용
이 문은 정면 3칸(13.35m), 측면 2칸(6.48m)의 2층 우진각지붕건물로, 창경궁(昌慶宮)의 정문(正門)이다. 문 양옆으로 궁장(宮墻: 궁궐을 싸고 있는 돌담)이 이어져 있고, 그 끝에 십자각(十字閣)을 두어 행각(行閣)과 연결하였으며 행각 가운데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수각(水閣)을 마련하였다. 물길 한복판에는 옥천교(玉川橋)를 걸쳐놓아 명정문(明政門) 쪽으로 가는 통로로 삼았다.
위층 기둥의 길이는 8척(尺), 아래층 기둥은 14척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공포는 다포계로 포작수가 내7포·외5포이며, 따라서 출목(出目) 수는 내3출목·외2출목이다. 쇠서[牛舌]의 조각 형태가 꼿꼿하고 날카로워 조선 전기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1층은 가운데 기둥 사이에 2짝문을 3곳에 달았고 문짝 위에 홍살[紅箭]을 베풀었으며, 그 위쪽 천장의 가운데 칸은 서까래를 노출시키고 양 옆칸은 반은 반자로 막고 반은 노출시켰다.
문 왼쪽(북쪽)에 2층으로 연결되는 꺾은 계단을 가설하였는데 2층은 4면 모두 판장문을 달아 열고 닫을 수 있게 하였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으며 천장은 서까래를 노출시켰다.
공포는 1층의 공포와 동일한 특징을 띠고 있으며, 다만 기둥 사이가 좁아져서 공포의 수가 줄어들었다. 공포 위에는 도리를 얹고 다시 부연(副椽: 서까래)을 내단 겹처마를 받쳤는데 추녀의 사래 끝에 토수(吐首: 龍頭나 鬼頭 모양의 장식)를 끼웠다.
지붕 위에는 회반죽을 바른 높은 마루를 만들고 용마루에는 용을 돋을새김한 취두(鷲頭: 매 머리모양의 장식), 내림마루에는 용두(龍頭)와 잡상(雜像)을 배열하여 건물의 위엄을 나타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선조실록(宣祖實錄)』
- 『궁궐지(宮闕誌)』
- 『서울의 문화재』1(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경인문화사, 2011)
- 『한국의 고궁건축』(신영훈·장경호, 열화당, 1988)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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