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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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기서의 시 · 논 · 기 · 서(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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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기서의 시 · 논 · 기 · 서(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5권 5책. 필사본. 편자와 연대를 알 수 없으며, 권두에 남주헌(南周獻)의 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3은 부(賦) 5편, 시 588수, 권4는 묘지명 4편, 명(銘) 4편, 찬(贊) 9편, 행장 2편, 제문 18편, 애사 4편, 논(論) 14편, 상량문 1편, 잡저 10편, 권5는 서(序) 6편, 기(記) 14편, 발(跋) 28편, 서(書) 22편, 전(傳) 8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에는 한아(閒雅), 청일(淸逸)한 어조로 표현해 서정과 운치가 뛰어난 작품이 많다. 「제병화(題屛畵)」는 병풍 그림에 제(題)한 서경시인데, 소상야반(瀟湘夜半)·동정추월(洞庭秋月)·평사낙안(平沙落雁) 등 8수로 되어 있다. 모두 풍부한 시정으로 문학적 역량을 과시하였다.

「설야독서(雪夜讀書)」는 눈오는 밤 희미한 등잔불 밑에서 글 읽는 즐거움을 읊은 것으로, 은둔자락하는 심경이 묘사되어 있다. 「화산초가(花山樵歌)」는 산에서 나무하는 초동을 대상으로 자연적인 삶을 노래한 것으로, 작자의 은둔적인 사상이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논에는 「한소후장폐고(韓昭侯藏弊袴)」·「소하천조참(蕭何薦曹參)」 등 중국 고대의 역사적 사실을 예로 들어 인재 등용과 국가 경영의 방법을 논한 글이 있다. 서(書)의 「상소천서(上小泉書)」에는 고을 수령이 가렴주구로 재산을 모으는 데에만 급급하고 민생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 밖에 「탐라기이(耽羅記異)」에는 조씨(趙氏) 성을 가진 사람이 제주도의 적소에서 그 곳 목사에게 수모를 당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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