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남도는 넓고 평탄한 벌이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릉이 많다. 재령벌, 서부바다가벌, 연백벌 등이 대표적인 벌이다. 서해와 잇닿고 내륙에는 산지가 형성되어 대륙성기후와 해양성기후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여름에는 아열대해양성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고, 겨울에는 아시아대륙 내부의 차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온대남부식물분포구와 온대북부식물분포구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여 식물종이 매우 다양하다.
천연기념물 제129호 석담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제144호 송화향나무, 천연기념물 제145호 과일군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165호 연안은행나무 등이 있다. 또한 위치적 특성으로 남쪽 계통의 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강령흰두루마리살이터가 천연기념물 제130호, 홍현리백로살이터가 천연기념물 제163호, 봉천클락새살이터가 천연기념물 제157호, 웅진재두루미살이터가 천연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황해북도는 넓고 평탄한 벌과, 비옥한 땅, 온화한 기후, 풍부한 지하자원과 산림자원 등 경제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대륙성기후가 특징으로, 동부와 북동부의 산간지대에서 그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연산에서 기온의 연변화는 32.8℃로, 비슷한 위도의 동해안 통천보다 6.7℃ 차이 난다. 주1로 산지가 면적의 78%이지만, 평균 해발이 222m로 낮은 편에 속한다. 산줄기는 남북 방향과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또한 온대남부식물분포구와 온대북부식물분포구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여 식물종이 매우 다양하다. 특산 동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대각산동물보호구, 수룡산동물보호구, 금수봉동물보호구, 클락새보호구가 설치되어 있다. 시생대부터 신생대까지 지층과 관입암류가 발달되어 있으며, 주요 광물로는 주2, 철, 망간, 금, 은, 동, 니켈, 몰리브덴, 연, 아연 등이 있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여 곳곳에 석기시대 유물이 남아 있다. 고인돌은 은율군 북부면 운산리를 비롯해 11개 군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탱석동(撐石洞) · 지석동(支石洞) · 괸돌마을 · 괸돌재 · 괸돌벌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 또한 조개무덤은 장연군 몽금포와 황주군 황주읍 예동리에서 발견되며,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 · 민무늬토기와 토제방차(土製紡車) 등이 출토되고 있다.
고조선은 건국 당시 평양에 도읍을 정하였으나, 후기에 들어 도내 구월산(九月山) 일대의 아사달(阿斯達)로 천도하였다. 이때 구월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고조선 문화의 중심지로서 아사달 사회를 건설하였다. 그 뒤 기원전 108년에 한나라 무제(武帝)가 침입해 낙랑군(樂浪郡)을 설치하였고, 얼마 뒤에는 대방군(帶方郡)을 설치해 황해도 대부분 지역을 관할하였다.
당시 대방군치(帶方郡治)는 오늘날 봉산군 문정면 토성리의 토성지(土城址)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당시의 고분군과 유적이 많이 발견된다. 재령평야(載寧平野) 주변에는 고당성(古唐城) · 당성천(唐城川) · 당탄(唐灘) 등의 지명이 남아 있으며, 재령강 연안의 상해(上海)는 당시 한인(漢人)들이 배를 타고 내왕했다고 전해진다.
그 뒤 이 지역은 313년(미천왕 14)에 고구려가 낙랑군과 대방군을 요서(遼西) 방면으로 몰아낸 뒤 고구려의 세력권 내에 들게 되었다. 이후 고구려의 남하 세력과 백제의 북상 세력이 이 지역에서 여러 번 충돌하였으나, 고구려의 장수왕에 이르러 백제 세력을 물리치고 한강 이북 지방을 완전히 영유하게 되었다. 안악군에서는 제1호고분 · 제2호고분 · 제3호고분 등 고구려의 대표적인 고분들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벽화와 내부 구조가 정교하다.
그 뒤 신라의 세력이 강화되어 진흥왕은 한강 유역을 차지하였고, 경덕왕 때에 자비령(慈悲嶺)을 중심으로 덕곡성(德谷城, 현 곡산군) · 오곡성(五谷城, 현 서흥군) · 휴암성(鵂巖城, 현 봉산군) · 한성(漢城, 현 재령군) · 장색성(獐塞城, 현 수안군) · 지성(池城, 현 해주시) 등의 6성을 구축해 대륙에 대한 방어선을 견고히 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 9주제가 실시됨에 따라 경기 및 충청북도 동북부 지방과 함께 한주(漢州)에 속하였다.
고려가 건국되고 개성에 도읍을 정함에 따라 이 도와의 관계가 밀접해졌다. 995년(성종 14)에 전국을 10도로 나눌 때 경기 지역과 함께 관내도(關內道)에 속하게 되었고, 해주(海州)에 안서도호부(安西都護府)가 설치되었다.
1018년(현종 9)에 관내도를 양광도(楊廣道)와 서해도(西海道)로 양분하면서 서해도가 되었고, 1069년(문종 23) 경기 지역을 확장할 때 양광도 · 교주도(交州道) · 서해도의 일부를 경기에 포함시켰다.
1391년(공양왕 3)에 경기 지방을 양분하면서 이 지역은 경기우도(京畿右道)에 속하였다. 고려시대에 송나라와 일본과의 교역 왕래는 예성강 하구의 벽란도(碧瀾渡)를 이용해 이루어졌으며, 사신들은 옹진반도에 상륙해 배천(白川)을 지나 개성에 들어왔다.
조선시대의 행정구역은 초기에는 고려의 제도를 답습하였으나, 8도제가 확정되면서 1395년(태조 4)에 풍천(豐川)과 해주의 이름을 따서 풍해도(豐海道)가 되었다. 1417년에 황주(黃州)와 해주의 이름을 따서 황해도로 개칭되었고, 해주에 관찰사를 두어 2목 4도호부 7군 77현을 관할하였다. 한때 황주목을 중심으로 황해좌도, 해주목을 중심으로 황해우도로 분리되기도 하였다.
광해군 때 황연도(黃延道)로 바뀐 적도 있으나 곧 황해도로 환원되었으며, 1895년(고종 32)에 23부제가 도입됨에 따라 도의 동부는 개성부, 서부는 해주부, 황주 지방의 일부는 평양부에 각각 속하였다. 1896년에는 23부제가 13도제로 개편되어 다시 황해도로 환원되고 23군을 관할하였다.
1914년에는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시행되었는데, 강령(康翎) · 토산(兎山) · 장련(長連) · 문화(文化) · 풍천 · 배천 등의 6개 군이 옹진 · 신계 · 은율 · 신천 · 송화 · 연백 등에 각각 통합, 폐지되어 17개 군이 되었다. 1938년 해주시가 승격되어 해주군을 벽성군으로 개칭하였다. 광복 전 행정 체계는 1개 시, 17개 군, 11개 읍, 199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남한은 1948년 이북5도청을 서울에 개청하였으며, 황해도를 남북도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도로 유지하고 있다. 해방 당시 황해도의 면적은 16,737㎢, 인구는 약 202만 9,000명으로 확인된다. 당시 3시 17군 9읍을 관할하였으며, 도청은 해주시에 소재하였다. 현재 남한의 이북5도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한은 황해도를 해주시, 사리원시, 송림시 등 3개 시와 17개 군 연백군, [평산군, 장연군, 은율군, 신천군, 황주군, 서흥군, 곡산군, 벽성군, 금천군, 신계군, 송화군, 안악군, 재령군, 봉산군, 수안군, 옹진군]으로 나누어 관할하고, 명예시장, 명예군수, 명예읍장, 명예면장, 명예동장 등 산하 조직을 두어 관리하고 있다.
1947년 황해도 봉산군의 사리원면이 사리원시로 분리되었고, 송주군의 송림면이 송림시로 개편되었다. 이후 1952년 군면리 대통합을 시도하고, 1954년 10월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리되었다. 현재 황해남도의 면적은 8,294㎢, 인구 약 202만 3,000명이며, 황해북도는 면적 8,154㎢, 인구 약 161만 2,000명이다. 황해도가 황해남북도로 분리되면서 면적이 289㎢ 줄었다.
2003년 기준 황해남도의 행정구역은 1시[해주시], 19군 강령군, [과일군, 룡연군, 배천군, 벽성군, 봉천군, 삼천군, 송화군, 신원군, 신천군, 안악군, 연안군, 옹진군, 은률군, 은천군, 장연군, 재령군, 청단군, 태탄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청 소재지는 해주시이다.
2002년 10월 기준 황해북도의 행정구역은 2시[사리원시, 송림시], 14군 곡산군, 금천군, [린산군, 봉산군, 서흥군, 수안군, 신평군, 연산군, 연탄군, 은파군, 신계군, 평산군, 토산군, 황주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청 소재지는 사리원시이다.
해주 9층탑은 황해남도 해주시 해청동(海淸洞)에 있는 5.93m 높이의 고려시대 석탑이다. 북한의 국가지정문화재로, 국보급 제70호이다. 원래 9층탑이었으나, 현재 8층만 보존되어 있다.
석빙고는 황해남도 해주시 옥계동(玉溪洞)에 있는 얼음 창고이다. 고려 초기에 축조되었고, 1735년(영조 11)에 개축되었다. 북한의 국가지정문화재로, 국보급 제69호이다. 내부 높이 6m, 내부 길이 28.3m, 너비 4.5m이며, 외부는 석회와 흙을 섞어 다져서 여름의 무더운 날씨에도 열을 받지 않는다.
해주검무는 4~8명이 추는 칼춤으로, 전통문화이다. ‘늦은타령’을 반주로 한 손을 전립 테에 얹고, 다른 한 손으로 춤을 추는 자세, 칼사위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달해산성절벽은 황해북도 신평군 생양리에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상부원생대의 규암으로 된 절벽으로, 풍화와 침식 작용에 의하여 지금과 같은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 기본 형태는 약 11억 년 전에 조성되었다. 높이는 50~60m이고, 길이는 약 100m이다. 이 절벽을 달해산성이라고도 부른다.
클락새는 딱따구리과의 사철새로 한반도에만 퍼져 있는 특산종이다. 황해북도에는 클락새보호구가 설치되어 있고, 평산클락새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입문소나무는 황해북도 곡산군 동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소나무가 정계동 입구에 있어서 입문소나무라고 불린다. 1980년 2월에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이 나무는 1690년경부터 저절로 자란 것으로, 모두 다섯 그루이다.
광복 후 도청 소재지인 해주시는 항구 문화 도시로 면모를 일신하여 화려하게 건설되었다. 과거 황해남도는 몇 개의 중학교밖에 없었으나, 간부양성기지로 일신되었다. 이 지역에는 김종태대학, 해주제2사범대학, 김제원대학, 해주의학대학, 조옥희해주교원대학, 황남공업대학 등의 대학과 20여 개의 전문학교, 500여 개의 중학교, 490여 개의 소학교가 있다. 또한 옥계원과 같은 문화후생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황해남도인민병원이 있다. 이 외에 구암호, 석담구곡, 달천온천 등 좋은 경치를 누릴 수 있는 곳들이 있다.
황해북도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특히 사리원시는 교통의 요지이자 평양의 관문도시로 현대적으로 건설되었다. 광복 이후 교육기관이 다수 설립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사리원지질대학,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강건사리원의학대학, 리계순사리원제1사범대학, 사리원제2사범대학, 사리원교원대학, 사리원공업대학, 사리원고려약학대학 등이 있다. 또한 문화시설로 황해북도군중문화회관, 황해북도예술단, 황해북도미술창작사, 사리원력사박물관 등이 있다.
군밤이요 삶은 밤이로구나[좋다] / 바람이 분다[오냐] 바람이 불어[옳지] / 건넌 남삼에 에헤에라 꽃바람 부누나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요 삶은 밤이로구나[좋다] / 구경을 가세[오냐] 구경을 가세[옳지] / 금강산으로 에헤 얼싸 산구경 가잔다 /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요 삶은 밤이로구나[좋다] / 달맞이 가자[오냐] 달맞이 가자[옳지] / 강릉경포대 에헤 얼싸 달맞이 가잔다 /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요 삶은 밤이로구나[좋다] / 가신님은[오냐] 잊었는지[옳지] / 꿈에 한번도 에헤 얼싸 안보인다 /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요 삶은 밤이로구나[좋다] / 님 어데 갔소[오냐] 님 어데 갔소[옳지] / 시내강변에 에헤 얼싸 빨래질 갔다 /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요 삶은 밤이로구나[좋다] / 중아중아[오냐] 도사중아[옳지] / 네 절 뒤산이 에헤 얼싸 매산이란다 / 얼싸 좋네 하 좋네
[마감] 군밤이요 삶은 밤이로구나[좋다] / 군밤밑에는 삼은 밤 군밤밑에는 삶은 밤 / 삶은 밤밑에는 쪼각밤 쪼각밤 / 밑에는 락엽이로구나 / 이야이야이야 동무들아 만들어라 / 정방큰애기 어허 얼싸 날만 부른다 /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요 삶은 밤이로구나
아하 아하하 에에에헤 에헤에헤요호 / 어럼마 지여라[하] 내 사랑이[이히]라사면십리 창파풍파속에 휘파람소리가 나를 청하노라[아하 아하하]
2022년 기준 황해남도의 종합 시장은 도청 소재지인 해주시에 4개, 19개 군에 30개로, 총 34개이다. 황해북도는 도청 소재지인 사리원시에 5개, 송림시에 3개, 15개 군에 30개로, 총 38개이다.
황해남도의 경우 김일성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농사”라고 교시하여 곡창지대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농업 외의 산업이 의도적으로 배제되었다. 또한 휴전선에 인접하여 대규모 공업 시설 입지가 정책적으로 금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해남도의 대표적인 산업은 농업, 공업, 수산업이다. 전체 면적의 41.4%가 농경지이며, 그 안에서는 논이 47.9%, 밭이 36.8%, 과수밭이 11.2%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벼 위주로 곡물을 생산하고, 공예작물, 축산과 과수 등이 발달되어 있다. 벼 생산의 경우 연안, 배천, 청단, 재령, 신천군이 유명하다. 황해남도는 또한 과수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광복 이후에 야산과 언덕 등 빈 땅을 전군중적 운동을 통해 대대적으로 개간하였다. 황해남도에서는 주로 배, 사과, 감, 복숭아 등이 산출된다. 특히 과일군의 과일군과수종합농장은 북한에서 가장 큰 과수 농장으로, 황해남도 과일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한다.
황해남도의 공업은 중앙공업과 지방공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후에 중공업 중심의 기계공업과 화학공업이 발족되었고, 기존의 건재공업은 현대적으로 개건되었다. 공업 중에서도 채취공업이 가장 발달하였는데, 광복 이후와 전후 복구 과정에서 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광물 매장량을 확보하고 광산을 확대하였다. 금, 은, 동 등의 유색 금속과 흑연, 석회석, 백토 등 비금속광물들이 많이 채굴된다. 황해남도의 철광석 산지는 은률, 재령, 하성, 안악 등에 있으며, 주로 자철광, 적철광, 갈철광 등이 매장되어 있다. 재령은 연망간광, 탄산망간광, 망간토 등 망간광의 주요 산지이다. 벽성, 소연평도에서는 티탄 광석이 난다.
황해남도의 수산업은 지역뿐만 아니라, 북한의 수산업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 이 지역은 해안선이 길고 섬이 많아 양식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의 영향을 받는 수역으로 40종의 어류, 15종의 조개류, 10여 종의 바다나물류, 15종의 갑각류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이 지역에는 해주수산사업소, 몽금포수산사업소, 구미포바다가양식사업소 등 수산사업소와 양식사업소가 밀집되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황해남도에는 강령국제록색시범구가 지정되어 있다. 이 시범구는 북한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제개발구 중의 하나이다. 강령국제록색시범구는 황해남도 남부에서 서쪽으로 뻗은 긴 반도 지역인 강령군 강령읍의 서남지구에 있으며, 면적은 3.5㎢이다. 업종은 녹색 상업 기술 연구 개발, 유기농산물 및 수산물 가공이다. 해주항과 인접하여 해상 수송에 유리한 조건이다. 강령군은 해삼, 전복, 조개류, 다시마, 김, 꽃게, 광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황해북도는 금속공업과 채굴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송림시는 흑색금속공업으로 북한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황해제철연합기업소는 북한 굴지의 금속공업으로 유명하다. 월프람, 연, 아연 등의 지하자원이 주로 채굴되고 있으며, 연산군, 신평군, 수안군, 평산군, 은파군, 시계군, 서흥군 등이 채굴의 중심지이다. 북한의 주요 채굴 기지인 홀동광산, 만년광산, 금화광산, 대각광산 등이 배치되어 있다.
황해북도의 기계공업은 광복 이후에 새롭게 형성되면서 전후 시기에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특히 농기계, 채굴 기계, 일반 기계 등 기계공업이 빠르게 발전하였으며, 사리원시를 중심으로 지역적으로 고르게 배치되어 있다.
황해북도 송림수출가공구는 북한의 경제개발구 중 하나이다. 송림수출가공구는 황해북도 송림시의 일부 지역으로, 2㎢ 면적이다. 서부는 대동강을 사이로 남포시 대안구역과 마주하고, 북부는 대동강 하류 연안에 위치하여 평양시 강남군과 잇닿아 있다. 인근에 송림항이 있다. 송림수출가공구는 수출가공업, 창고보관업, 화물운송업을 기본으로 한 집약형 수출가공구로 계획되었다.
평양시에 있는 남강발전소가 황해북도의 일부 지역에 농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는 황해도 일대 주요 공장, 기업, 철도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예성강청년발전소는 황해북도 지역에 처음으로 건설된 대규모 발전소로, 총 1호부터 6호까지 구성되어 있다. 휴전선에서 27㎞ 북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는 1호 발전소는 1999년에 착공하여 2008년 10월에 준공하였다. 2010년 8월에는 2호와 6호 발전소가 준공되었고, 2014년 4호, 2017년 3호, 2018년 5호가 준공하였다. 이 외에 황해북도 수안군에 수안청년3호 발전기가 있다. 북한은 2020년부터 신평군에 신평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의 철도는 13개 간선과 100여 개의 지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황해남북도에는 평부선, 청년선, 옹진선, 배천선, 은율선, 청년이천선 등이 지난다. 황해청년선은 사리원에서 해주를 연결한다. 강원선에는 고원향(向)의 화물 비중이 높다. 이는 황해도의 곡창지대에서 생산된 양곡을 동해안 지역으로 수송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주요 간선도로의 경우에도 황해남도의 도로망 밀도가 높다. 도별 화물자동차 보유 비율을 보면, 황해남도가 8.6%, 황해북도가 6.8%로 확인된다. 1971년에서 1976년에 진행된 제1차 6개년계획 기간에 이천선이 신설되어 이천과 세포 지역을 연결하였다. 이로써 황해도와 강원도의 교류와 유통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시외버스 노선의 경우, 황해북도가 산지가 많아 노선의 길이가 1,833㎞로 가장 길고, 동시에 37개로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황해남도의 경우 14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선의 길이는 519㎞이다.
한편, 서해갑문이 1986년에 완공되고 그 위로 철도와 4차선 도로가 부설되면서 남포에서 황해도까지 화물 수송 시간이 단축되었다. 송림항은 1975년 무역항으로 개항하였는데, 황해제철소의 전용 부두로 사용된다.
황해남도와 황해북도에는 각각 7개의 공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황해남도에는 태탄, 과일, 해주, 리현, 옹진, 은천, 신천 지역에 공항이 있으며, 황해북도에는 황주, 공산, 린산, 병술리, 서흥, 대북포리, 도하리에 공항이 있다.
황해남도에는 구월산자연보호구가 있다. 이 보호구는 2004년 10월 프랑스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사업 국제조정이사회 제18차 회의 결정에 따라 세계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으로 등록되었다.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이다. 구월산자연보호구는 황해남도에서 가장 높은 사황봉[954m]을 중심으로, 은률군, 안악군, 삼천군, 은천군 경계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구월산과 은률군의 바닷가 지역, 벌방 등을 포함하며, 총면적은 5만 2,000여 정보에 달한다. 구월산자연보호구 일대에는 서해 연안의 습지와 간석지, 강하천, 농경지와 논밭들이 있으며, 여러 곳에 온천도 있다.
구월산은 황해남도 은률군, 안악군, 삼천군, 은천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9월의 단풍 든 풍경이 아름답다는 뜻에서 구월산이라 불린다. 화강암, 흑운모화강암, 주3 등으로 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 풍화 및 침식작용에 의하여 기묘한 바위와 절벽, 원추형 · 각추형의 봉우리들과 깊은 골짜기가 만들어졌다. 북한은 구월산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서 1993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1997년 9월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100여㎞ 구간의 새 도로, 270여 개의 각종 구조물, 수십 개의 정자 및 전망대가 생겨났고, 20여 개의 양어못과 8개의 체육 및 오락장들이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팔담골 유원지, 산성 유원지, 룡연폭포골 유원지, 단풍골 유원지, 지원폭포골 유원지가 조성되었다. 또한 13개의 무도장(舞跳場), 30여 개의 휴식 및 야식장(野食場), 휴양소들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진다.
황해북도 지역에는 15개의 온천이 분포되어 있어서 수온이 높고 수질이 양호하다. 신평군에는 신평금강으로 불리는 절승경개(絶勝景槪)의 명승지가 있다. 북한은 2014년에 경제개발구의 하나로 신평관광개발구를 지정하였다. 유람, 탐승, 휴양, 오락 등 다양한 관광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평관광개발구는 평양-원산관광도로의 중간 지점에 있어 평양과 원산지구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의 기본 대상이다.
김정은 시대 북한은 온천을 개발하고 휴양지로 활용하고 있는데, 2020년 황해남도 삼천군 읍지구와 황해북도 곡산군 문양리지구에서 새로운 온천을 발견하였다. 삼천군 읍지구에서 발견된 온천은 3260°C 사이이며, 곡산군 문양리 온천의 온도는 2527°C, 하루 동력 용출량은 4,070여㎥로 알려졌다. 북한은 온천을 만성위염, 신경통 및 말초신경염, 만성습진을 비롯한 피부병 치료 등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