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년(아달라이사금 2) 일길찬(一吉飡)에 임명되었다. 167년 7월 백제가 나라 서쪽의 두 성(城)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백성 1,000명을 포로로 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같은 해 8월에 흥선은 국왕의 명을 받아 2만의 대군을 거느리고 백제를 공격하였다.
그리고 아달라이사금이 친히 8,000기병을 거느리고 백제의 한수(漢水)에 진군하니 백제 초고왕은 크게 두려워하여 포로로 잡아갔던 신라인들을 돌려보내고 화친을 청하였다. 흥선은 이 전역에서 큰 공을 세웠다. 이로 인하여 168년 4월에 이찬(伊飡)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