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나라로

  • 예술·체육
  • 작품
1933년 6월, 『현제명작곡집』 제2집에 수록되어 있는 가곡.
작품/현대음악
  • 가창자현제명(玄濟明)
  • 발표 연도1933년
  • 작곡자현제명(玄濟明)
  • 작사자현제명(玄濟明)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3년
  •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 최종수정 2024년 08월 24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희망의 나라로」는 1933년 6월 『현제명작곡집』 제2집에 수록되어 있는 가곡이다. 현제명(玄濟明, 1903~1960) 작사 및 작곡으로 자신의 2번째 작곡집인 『현제명작곡집』에 수록된 12곡 중 10번째로 담겨 있다. 『현제명작곡집』 제2집은 현제명이 서울 연희전문학교 재직 중 연희전문학교출판부에서 1933년 6월 25일에 출간한 가곡집이다. 이 노래는 밝고 경쾌하며 힘찬 선율이 특징이다.

정의

1933년 6월, 『현제명작곡집』 제2집에 수록되어 있는 가곡.

구성 및 형식

「희망의 나라로」(현제명 작사)와 함께 실린 곡은 이은상 작사의 「이 마음」, 「새가 되여 배가 되여」, 「소경 되여지이다」, 「절름바리」, 「산우에 올라」, 「진달래」, 「그집 앞」, 「가곺아」와 현제명 작사의 「물방아」, 「멕시코야곡」, 「어사와:뱃노래」 등 12곡이다. 수록된 12곡 중 앞 8곡은 이은상이 작사한 것이고, 나머지 4곡은 현제명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곡이다.

내용

「희망의 나라로」는 쾌활하게, 바장조(F Major), 4/4박자, 전주 3마디, 선율 16마디, 종결구 2마디로 되어 있다. 앞 8마디는 유절 형식으로 되어 있고, 뒷 8마디는 후렴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희망의 나라로」 가사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 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산천 경개 좋고 바람 시원한 곳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결 넘어 앞헤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찬 곳 희망의 나라로 밤은 지나가고 환한 새벽 온다 종을 크게 울려라 멀리 보이나니 푸른 들이로다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찬 곳 희망의 나라로

특징

「희망의 나라로」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곡이다. 일제강점기에 서글프고 억압된 환경 속에서 고통받던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주고자 이 노래를 지었을 것으로 본다. 나아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불릴 정도로 미래 지향적인 경쾌하고 힘이 있는 노래이다.

의의 및 평가

「희망의 나라로」를 창작한 현제명이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규명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이 노래에 담겨 있는 나라가 만주국일 것이라는 친일 성향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현제명은 독립운동가 안창호가 조직한 흥사단에 가입했다는(단원번호 1010) 이유로 체포당해(수양동우회 사건), 종로 경찰서에 수감되어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1938년 6월 18일에 전향서를 내고 풀려났다. 이 노래가 발표된 1933년은 시기상 현제명의 친일 행위 시기와 맞지 않는다.

『현제명작곡집』 제1집(1932년)에는 「조선의 노래」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노래는 시조 시인 이은상이 작사한 것으로 ‘백두산’, ‘무궁화’ 등 한민족의 위대함을 노래했다. 때문에 『동아일보』(1932.4.1.) 신춘문예 가곡 부문에 당선된 당시에도 작자 미상(이은상 작사)으로 투고할 수밖에 없었으며, 일제는 이 노래를 금지했다. 이러한 정황을 고려해 볼 때 「희망의 나라로」 역시 일본을 찬양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참고문헌

  • 단행본

  • - 손태룡, 『한국의 음악가』 (영남대학교출판부, 2003)

  • - 손태룡, 『한국서양음악가연구』 (보고사, 2011)

  • - 현제명, 『현제명작곡집』 2 (연희전문학교출판부, 1933)

  • 논문

  • - 손태룡, 「현제명, 한국양악사의 큰 별」 (『한국음악사학보』 10, 한국음악사학회, 1993)

  • 기타 자료

  • - ‘조선의 노래’, 『동아일보』 (1932.4.1.)

주석

  • 주1

    : ‘바’ 음을 으뜸음으로 한 장조. 우리말샘

  • 주2

    : 두 개 이상의 절을 지닌 가사에 대하여, 제1절에 붙인 가락을 제2절 이하의 가사에서도 쓰게 만든 작곡 형식. 우리말샘

  • 주3

    : 한 악곡을 몇 개의 부분으로 나누었을 때에, 각 부분의 끝에 종결 형식으로 쓰는 악구(樂句). ‘작은 코다(coda)’ 또는 ‘짧은 코다’라고도 한다. 우리말샘

  • 주4

    :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통치에 협력하고 우리 민족을 탄압한 반민족 행위자가 그 당시 친일 반민족 행위로 축재한 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키고, 선의의 제삼자를 보호하여 거래의 안전을 도모함으로써 정의를 구현하고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며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한 삼일 운동의 헌법 이념을 구현함을 목적으로 만든 법. 2005년 12월 29일에 제정되었다. 우리말샘

  • 주5

    : 1932년에 일본이 중국 동북부 및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동북부에 세웠던 괴뢰 국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선통제(宣統帝) 푸이(溥儀)를 집정(執政)으로 맞아들이고 신징(新京)을 수도로 하여 건국하였다. 일본의 군사 기지로서 관동군이 무단 통치 하였으나, 일본이 제이 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자 소멸하였다. 우리말샘

  • 주6

    : 전향이 성립되었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서류.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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