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십초시』는 중국과 신라 시인들의 한시를 모아 엮은 시선집이다. 『명현십초시』라고 하며, 후에 주석을 더한 『협주명현십초시』가 있다. 유우석, 백거이, 온정균 등 중국 시인 26인과 신라시인 최치원, 박인범, 최승우 등 총 30인의 7언 율시를 각 10수씩을 뽑았다. 중국과 신라시인의 시를 각 10수씩 뽑은 것은 우리나라의 시인과 중국 시인이 대등하다는 편찬자의 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300수를 뽑은 것은 『시경』의 정신과 맥을 잇고자 한 것이고, 7언 율시만 뽑은 것은 과거시험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협주명현십초시』가 2017년 1월 2일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의
중국과 신라 시인들의 한시를 모아 엮은 시선집.
개설
편찬/발간 경위
현전하는 중간(重刊) 『협주명현십초시』는 1337년(충숙왕 복위 6)에 안동부(安東府)에서 간행한 판본을 권람(權擥, 1416∼1465)이 교정하여 1452년(단종 1)에 중간한 것으로, 안동부 판본의 대본은 권사복(權思復)이 진사(進士) 시절에 베낀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1337년 이전에 이미 『십초시』가 편찬되고 협주까지 이루어진 것이다. 협주는 신인종 노승(老僧)이 경주 영묘사(靈妙寺)에 머물 때 『십초시』를 보고, 그 체격(體格)이 전아(典雅)하여 후진 학자들에게 유익할 것 같아 착수하였다고 한다.
서지적 사항
조선시대 경상도 밀양부에서 간행한 지방관판본 『협주명현십초시』가 2017년 1월 2일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내용/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 『십초시(十抄詩)』(규장각 소장 목판본)
- 『해동문헌총록(海東文獻總錄)』
- 『협주명현십초시(夾注名賢十抄詩)』(규장각 소장 필사본, 남권희 소장 목판본)
- 「십초시 일고」(호승희, 『서지학보』15호, 한국서지학회, 1995)
- 「십초시의 자료적 이해와 편찬체계」(호승희, 『한국한문학연구』 학회 창립 20주년 특집호, 한국한문학회, 1996)
- 「고려시대의 시문선집」(김건곤, 『정신문화연구』통권 68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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