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강산제(심청가) (판소리 ())

국악
작품
국가유산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전승되고 있는 판소리.
시도무형유산
지정 명칭
판소리강산제(심청가)(판소리江山制(沈靑歌))
분류
무형유산
지정기관
광주광역시
종목
광주광역시 시도무형유산(1998년 02월 12일 지정)
소재지
광주광역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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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전승되고 있는 판소리.
개설

판소리란 소리하는 사람 한 명과 북치는 사람 한 명, 그리고 구경꾼으로 이루어지는 무대예술을 말한다. 소리하는 사람은 소리와 대사(아니리) · 몸짓(발림)을 하며, 북치는 사람은 소리하는 사람의 가락에 따라 북을 쳐서 장단을 맞추며 신명난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과 전승 계보에 따라 전라도 동북지역의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의 서편제, 그리고 경기도 · 충청도의 중고제로 나뉜다. 판소리는 원래 열두 마당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거의 사라졌고, 현재는 춘향가 · 심청가 · 흥보가 · 수궁가 · 적벽가의 다섯 마당만 남아 있다.

내용

강산제(江山制)는 서편제의 명창 박유전(朴裕全, 1835~1906)의 소리를 이어받은 판소리로 ‘강산’은 그의 호이다. 강산제 중 「심청가」가 1998년 2월 21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고, 예능보유자 이임례(李壬禮)가 그 맥을 잇고 있다.

「심청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로, 심봉사의 딸 심청이 공양미에 몸이 팔려 인당수에 빠졌으나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환생하여 황후가 되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여 효도한다는 내용이다. 「심청가」는 부르는 사람마다 얼마쯤 짜임새가 다르나 보통은 초앞 · 심청탄생 · 심청어미출상(出喪) · 동냥다니는데 · 장승상댁 · 공양미삼백석 · 범피중류(泛彼中流) · 인당수 · 용궁 · 심황후 자탄가 · 뺑덕어미 · 황성길 · 부녀상봉 · 뒤풀이의 순서로 짜여진다.

현황

심청가 예능보유자 이임례(광주광역시 거주)는 전라남도 진도 출신으로 국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음악적인 재능을 일찍부터 키울 수 있었던 소리꾼이다. 진도에서 이병규, 목포에서 김상용, 광주에서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성창순(成昌順)에게 배워 박유전-정재근-정응민-성창순으로 이어지는 강산제의 소리를 이어받았으며, 현재 강산제 전승과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판소리지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심청가」가 강산제의 전통을 이어받은 판소리의 하나로 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강산제심청가 이임례」(지춘상, 『문화재조사보고서』, 광주광역시, 1997)
집필자
김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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