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문신 남구만의 초상화.
개설
내용
이 초상은 관복을 착용하고 교의에 앉은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이며 정면상이다. 오사모에 녹포단령(綠袍團領)을 착용하고 쌍학문 흉배와 서대를 하고 있다. 사모의 높이가 매우 높고 옆으로 벋친 사모의 각(角) 역시 길며, 녹포단령의 소매는 길고 좁다. 의습 처리는 굵기의 변화가 없는 일관된 필선으로 간략히 묘사되었다. 의자 위에는 호피(虎皮)가 깔려 있으며 인물의 양 발 사이로 호랑이의 코 부분이 정면으로 돌출되어 있다. 이러한 도상은 18세기 초 공신도상에서 특징적으로 보인다.
이 초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안면묘사이다. 즉 얼굴 전체에 선묘 대신 엷은 선염을 구사하여 얼굴 표면의 굴곡을 드러냈으며, 피부의 검버섯조차 살갗에 밀착된 듯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 이는 선 위주의 안면 처리에서 얼굴의 높낮이를 선염으로 구현함으로써 피부색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단계로 이행되었음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초상화연구』(조선미, 열화당, 1983)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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