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4월 19일 중학교 관제 개정으로 대구중학교로 설립인가(5년제 10학급) 되었으며, 1921년 6월 13일 개교식을 거행하였다. 1922년 4월 1일 조선총독부 학교관제 개정에 따라 경상북도에 이관되어 대구공립중학교로 칭하게 되었다. 1946년 1월 1일 광복 후 초대교장으로 이명석이 취임하였다.
1950년 6월 1일 「교육법」 개정에 의하여 신제중학교가 인가되었다. 1951년 9월 1일 「교육법」 개정에 의하여 교명을 대구제2중학교로 개정한 후, 1953년 6월 8일 문교부령에 의하여 대구중학교로 본 명칭을 환원하였다.
학급은 1946년 3학년 9학급, 1947년 5학년 18학급, 1948년 6학년 22학급, 1949년 6학년 26학급, 1950년 6학년 27학급, 1954년 3학년 25학급, 1956년 3학년 24학급, 1970년 30학급, 1980년 36학급으로 증설되었다가 학생수의 감소로 현재는 16학급으로 축소되었다. 2004년 9월 20일에는 중국 심양 제43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간 교류학습을 실시해오고 있다.
교훈은 ‘부지런하고 참되게 살자’이다. 교목은 히말라야 삼나무이며, 교화는 장미이다. 그동안 대구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학교로서 지역 인재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교내 장학활동 최우수교(1992년), 현장체험학습 시범학교, 생활 경제·환경 교육 우수교(1999년), 학부모와 함께하는 합창경연대회 우수상, 제3회 창의성교육 실적물 전시회 우수교, 교육활동 유공학교(2005년), 독서교육 우수교(2006년), 에너지절약 교육정책 연구학교(2006-2008년), 연구시범 유공학교(2007년), 학교평가 우수교(2009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1993년 11월 제1회 백맥종합제 이후 매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체육활동으로는 그동안 야구부와 펜싱부가 두각을 나타내었다. 교기가 야구로서 오랜 전통을 가지며 1999년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야구 명문학교로서 수많은 우수선수를 배출해 왔다. 최근에도 2009년 제56회 전국 중학교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전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펜싱부도 2003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1987년에는 전국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에서 레이싱카부가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3월 현재 16학급에 재학생은 565명이고 교직원은 총 4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2월 제65회 졸업식을 하였고, 총 29,32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