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3월 17일 수업 연한 5년 10학급의 전주공립중학교가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4월 19일 전주공립심상소학교 후관 임시 교사에서 개교하였다. 1938년 4월 1일 전주남중학교로 개칭하였으며, 일제강점기를 지난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폐교되었다.
그러나 1946년 11월 20일 전주공립중학교로 개칭되었으며, 초대 교장에 김가전 선생이 부임하고 수업연한 6년 12학급 규모로 복교(復校)되었다. 1949년 3월 18일 수업연한 6년 21학급 규모로 증설되었다. 1951년 9월 1일 3년제 전주남중학교와 3년제 전주상업고등학교로 분리되었으며, 1964년 1월 20일 교사 분리와 함께 독립된 운영을 하였다.
오랜 세월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하던 전주남중학교는 현대식 건물과 다양한 교수매체로 새 단장하여 1992년 2월 22일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1가에 위치한 현 교사로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97년 3월 1일부터 남녀공학을 시작하였다.
교훈은 ‘지성 · 노력 · 협동’이며,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들국화, 교조는 학(鶴)이다. 교육목표는 ‘창조적 지식탐구, 충 · 효 · 예의 실천, 공동선 추구,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 것이다. 학교경영 지표는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사랑을 창조하는 교사, 뜻 모아 함께하는 학교’이다.
본교에서는 특색사업으로 만화 · 애니메이션과 영화제작 활동을 추진하여 캐릭터 및 디자인 제작기법 · 촬영기법 · 편집기술을 익혀 멀티미디어 활용 능력을 배양하고 비판력 · 사고력을 기르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 14학급으로 편성되어 있고, 학생 453명이 재학 중이며, 교원은 38명이 재직 중이다. 2010년 2월 9일 제59회 졸업식을 거행하여 1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지금까지 누적된 총 졸업생 수는 24,54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