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심여자중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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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심여자중학교
전주성심여자중학교
단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동문 3길에 있는 사립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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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동문 3길에 있는 사립중학교.
연원 및 변천

본교는 천주교 신앙을 바탕으로 문맹퇴치와 인간중심 교육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여성교육의 전당을 실현한다는 취지하에 설립되었다. 전주성심여자중학교의 뿌리 찾기는 18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천주교 전주 본당(전동천주교회) 초대 주임 보두네 신부가 학교 설립 인가를 추진하면서 천주교 소속 학방이 탄생하였다. 이후 학방은 어학당으로, 어학당은 다시 여학당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경제적인 사정도 어려워지고, 또 1896년 성단 신축이 더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학교 설립을 매듭지지 못하고 말았다.

1926년 2대 주임 라크루 신부가 성당 내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맹퇴치와 일반 학교의 교과목을 가르치기 위해 해성강습소를 열었다. 1932년 이춘화씨가 토지를 기증하여 1백 평 규모의 벽돌 양옥의 교실 4칸을 갖추었다. 1937년 건평 107평 규모의 연와제 교실 4칸을 더 지었다. 1938년 3월 20일에는 성심여자중학교의 모태가 된 해성심상소학교가 초등교육기관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38년 5월 9일 개교하였다.

1945년 4월 일제의 징발로 학교를 폐교하고 학교건물을 저금관리국으로 징발하였다. 이후 전동 천주교회의 이상화 신부를 중심으로 여성교육의 전당 ‘성심여학원’을 설립하는 노력이 시작되어 1946년 8월 1일전주 성심여학원 설립 인가를 받고 그해 10월 3일 개교하였다. 1948년 7월 29일에 정규 중학교로 승격되어 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48년 9월 16일 전주성심여자중학교로 개교하고 지난 2년간의 여학원 학력을 소급하여 인가해 줌으로써 1949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1949년 2월에는 학급도 6학급으로 증설되었다.

1951년 8월 교육법의 개정으로 학제가 개편되었다. 중학교 과정이 3년으로 끝나게 되어 4학년에서 졸업한 9명의 학생은 나중에 고등학교 2학년에 편입시험을 보았다.

1956년 1월 20일 문교부는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으로 학급증설을 인가했다. 학생수의 증가로 인해 1957년 교실이 부족하여 다섯 학급분의 학생을 세 학급으로 편성하니, 한 학급의 학생수가 80명이 넘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1958년 6월에 지금의 고등학교 건물 본관을 착공하였다. 그해 12월 중학교는 21학급, 고등학교는 18학급으로 학급증설 인가가 되었다.

1970년 3월 1일 본교는 성심여자고등학교와 분리되어 교무실을 따로 두고 교사와 교실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나뉘었다. 그리고 1971년에는 1947년부터 운영해오던 기숙사를 25년 만에 폐지하였다. 1979년 8월 20일 현재 위치인 전주시 완산구 동문 3길 134로 이전하였다.

현황

교훈은 ‘진(眞) · 선(善) · 미(美)’이며,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옥잠화, 교조는 비둘기이다. 본교는 초창기부터 탁구 · 육상 · 기계체조 · 펜싱 · 배구 · 무용부를 창단해서 전북체육을 선도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1980년 배드민턴부가 창설되어, 1985부터1987년까지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였다. 이러한 체육부들은 지금까지도 본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한편 본교는 국제 음악콩쿨과 각종 문예활동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 21학급으로 편성되어 있고, 학생은 679명이 재학 중이며, 교원은 38명이 재직 중이다. 2010년 2월 5일 제62회 졸업식을 거행하여 24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지금까지 누적된 졸업생은 총 22,763명에 이른다.

참고문헌

「2010학년 교육과정운영계획서」(전주성심여자중학교, 2010)
『2009학년도 학교요람』(전주성심여자중학교, 2009)
『성심50년』(전주성심여자중학교, 1996)
전주성심여자중학교(http://www.seongsi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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