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정직 · 근면 · 협동의 정신을 모든 행동의 지표로 삼고 올바르고 책임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인적인 인간을 양성하여 지역과 나라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을 육성한다는 취지하에 설립되었다.
본교는 정읍지역의 자선가 김재일[본관은 광산(光山)이고, 자는 상숙(相淑), 호는 양재(陽薺)] 선생이 토지 3만6천 평을 희사하면서 설립 추진이 이루어졌다. 김재일은 일제강점기에 사재를 털어 빈민들을 구휼하고, 광복 후 희사한 토지를 근거로 1947년 9월 25일 태인중학원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48년 7월 29일 6학급 규모로 재단법인 태인학원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김진영이 제1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같은 해 9월 5일에 태인중학교가 개교하였다. 1964년 12월 26일 학교법인 태인학원으로 정관을 변경하였다. 1977년 12월 19일에 12학급 증설 인가를 받았지만, 인구감소로 학급수가 줄어 2010년 현재 6학급만 운영되고 있다.
교훈은 ‘바른 마음으로(正直), 힘써 일하고(勤勉), 서로 돕자(協同)’이다. 교목은 대나무이고, 교화는 철쭉이다. 본교가 추구하는 인간상은 ‘지 · 덕 · 체가 조화된 창의적인 인간’이다. 계발활동 동아리로서 골프 · 족구 · 팝송 · 십자수 · 과학탐구 · 미술 · 다례 · 오카리나반을 편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라북도 교육청이 2009년에 폐교한 옛 태인여자중학교(정읍시 태인면 소재)를 보수하고 그 자리에 2010년 공립 대안중학교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함에 따라 본교와의 성공적인 공존 여부가 향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2010년 3월 현재 학생 100명이 재학 중이며, 교원 15명이 재직 중이다. 지금까지 누적된 졸업자 수는 총 6,865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