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2월에 포항비행장으로 설립되어 1970년 3월에 대한항공이 김포(서울) 노선을 처음으로 개설하였다. 1973년 9월에 정기 항공노선이 폐지되었다가 13년이 지난 1986년 7월부터 대한항공이 김포(서울) 노선을 다시 취항하였다. 1988년 5월부터 1991년 8월까지 민항시설 이전설치 공사를 하였다. 공항의 관리 · 운영은 1990년 6월부터 한국공항공단 포항지사가 담당하였으며, 2002년 3월 이후에는 한국공항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1992년 4월에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서울) 노선을 개설하였고 같은 해 10월부터는 제주 노선에 취항하기 시작하였다. 1999년부터 공항 확장 공사를 시행하여 2002년 6월 새로운 여객 터미널을 개관하였다. 아시아나항공의 제주 노선은 2005년 8월경 이용객 감소로 중단되었다가 2009년 7월 31일 운행을 재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22년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경상북도 포항시청에서 약 6.5㎞, 포항제철에서 구룡포 방향으로 5㎞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공항이다. 부지면적은 4,035,563㎡이고 2,133m×45m 크기의 활주로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00,000회의 항공기 운항을 처리할 수 있다. 여객터미널은 11,707㎡ 면적에 연간 385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밖에 항공기 5대가 동시에 머무를 수 있는 32,617㎡의 계류장과 차량 55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18,661㎡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주시 주민은 물론 포항제철을 비롯한 인접 산업단지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승객이 많이 이용한다. 2000년대 초반 연간 70만명에 달했던 공항 이용객 수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KTX) 1단계 개통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지난 2009년에는 30만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최근(2010년 10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이러한 감소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2월 현재 김포(서울) 노선에 주 35회(매일 5회), 제주 노선에 주 2회(금요일, 일요일)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