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용문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괘불도.
개설
내용
이 괘불도는 화기에 영산회괘불(靈山會掛佛)이라고 적혀있어 석가모니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 본존인 석가모니는 특이하게도 연꽃을 들고 있 다. 이 괘불도에서 처럼 석가모니가 연꽃을 들고 있는 도상은 조선시대에 간행된 1622년 청계사 및 1655년 법주사에서 간행된 『법화경』 변상도를 비롯하여 경북 선석사 괘불도(1702년)에서도 볼 수 있는데, 석가모니불이 연꽃을 들고 있는 것은 영취산에서 세존(世尊)이 대중들에게 꽃을 들어 보이자 가섭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는 염화미소(拈花微笑)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선석사 괘불도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정면을 바라보고, 아난과 가섭 외에 다른 제자들이 더 표현된 점을 제외하고는 용문사 괘불도와 거의 유사한데, 선석사 괘불도를 그린 화원 중 성징(性澄)이 포함되어 있는 점에서 그 같은 유사성이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 불화』(김정희, 돌베개, 2008)
- 「조선후기 괘불탱의 연구」(정명희, 『미술사학연구』242ㆍ243, 한국미술사학회, 2004)
- 「용문사 영산회 괘불탱」, 『예천 용문사 괘불탱』(김미경, 통도사성보박물관,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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