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남해 화방사 지장시왕탱은 경상남도 남해 화방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지장보살도와 시왕도로 총 8폭이다. 1855년(철종 6) 천여가 수화승이 되어 제작하였다. 지장보살도는 화면 중앙의 수미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양협시인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4구의 보살, 사천왕 등이 묘사되어 있다. 시왕도는 10폭 가운데 7폭만 남아 있다. 각 폭 모두 상단에는 시왕이 판관과 사자 등을 거느리고 망자를 심판하는 모습이, 하단에는 지옥에서 망자가 벌을 받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18세기 명부계 불화의 구도와 도상을 계승한 작품으로 천여의 화풍이 잘 드러나 있다.
정의
경상남도 남해 화방사에 소장된 조선후기의 지장보살도와 시왕도. 총8폭.
구성 및 형식
내용
시왕도는 10폭 가운데 제1진광대왕도, 제3송제대왕도, 제5염라대왕도, 제6변성대왕도, 제7태산대왕도, 제8평등대왕도, 제10오도전륜대왕도 등 7폭만 남아있다. 각 폭 모두 상단에는 시왕이 등 높은 의자에 앉아 판관과 사자, 동자, 옥졸 등 권속을 거느리고 망자를 심판하는 모습이 표현되었으며 채운으로 분리된 하단에는 지옥에서 망자가 벌을 받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제1진광대왕도에는 망자의 몸에 못을 박는 철정지옥(鐵釘地獄), 제3송제대왕도에는 망자의 혀를 빼내어 그 위에서 소가 쟁기질하는 발설지옥(拔舌地獄), 제5염라대왕도에는 절구에 망자를 넣고 찧는 대애지옥(碓磑地獄)과 업경(業鏡), 제6변성대왕도에는 칼산에서 고통받는 도산지옥(刀山地獄), 제7태산대왕도에는 망자를 기둥에 묶고 톱질하는 거해지옥(鋸解地獄), 제8평등지옥도에는 바위 틈에 망자를 놓고 누르는 협산지옥(夾山地獄), 그리고 제10오도전륜대왕도에는 불타는 지옥성과 심판을 마치고 육도윤회(六道輪廻)하는 장면 등이 묘사되었다 시왕도의 이와 같은 같은 도상은 고성 옥천사 시왕도(1744년)를 기본으로 일부 장면을 생략하여 그린 것으로 18세기 시왕도의 전통을 잘 따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시대 지장시왕도 연구』(김정희, 일지사, 1996)
- 「조선후기화승연구(I): 금엄당 천여」(김정희,『성곡논총』제29집, 성곡학술문화재단, 1998)
- 「19세기 지장보살화의 연구」(김정희,『불교미술』12, 동국대학교박물관, 1994)
- 「조선시대 시왕도 연구」(안귀숙·김정희,『조선조 불화의 연구(2)-지옥계 불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3)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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