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계(趙啓, 1740-1813), 조두(趙㞳, 1753-1810), 조강(趙岡, 1755-1811) 삼형제를 하나의 화폭에 그린 가족 초상화.
개설
특징
안면처리는 18세기 말 19세기 초엽의 전형적 양식에 그대로 의거하고 있다. 적갈색을 주조로 하여, 안면의 요철(凸凹)를 살리기 위해 도드라진 부분에는 붓질을 덜하여 엷게 칠하고, 골과 골의 연접 부위 등 움푹 들어간 부분에는 붓질을 거듭하여 짙게 칠하여 명암을 나타내는 필법을 구사하였다. 특히 눈 밑의 늘어진 부분이나 코에서 입가로 흐르는 팔자주름. 그리고 뺨에서 턱으로 내려오는 부위나 턱밑에는 어두움을 강하게 나타내었다. 눈은 적갈색 선으로 눈꺼풀을 규정한 뒤, 눈 안쪽과 눈꼬리 안쪽으로 붉은 기운을 삽입하여 생기를 부여하였다. 단령의 깃은 깊게 파여지고, 시복의 외곽선과 주름은 회색 담묵선으로 규정하였으며, 굴곡을 지시하기 위해 주름 선 주변을 짙은 분홍색으로 선염처리하였다. 이들 삼형제는 18세기 말엽의 전형적 필법에 의해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그려졌지만, 수염 만은 각자의 생태를 제대로 살려 개성적인 특징이 드러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초상화-형과 영의 예술』(조선미, 돌베개, 2009)
주석
-
주1
: 조선 시대에, 종이품 벼슬아치가 관복이나 조복에 띠던 띠. 가장자리는 황금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는 붉은 장식물이 붙어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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