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인 초상화.
특징
바닥에 깔린 화문석의 문양은 대각선으로 처리되어 화면 전체에 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방석에 깔린 호피는 정장관복본 사대부초상화를 그릴 때 즐겨 선호되었는데, 이런 시복본 초상화에서도 나타나있어 당시 사대부가에서 유행했던 풍조를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시복본의 전신부좌상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물 표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화가의 기량도 뛰어난 가작으로 평가된다.
족자의 뒷면에는 "光山金公尙鉉之像 石芝筆"이라는 행서체의 글이 있다. 광산김씨 김상현(1811-1890)의 초상을 채용신이 그리다라는 의미이지만 채용신의 초상화로 보기에는 화풍상의 차이가 있어 후대에 작품에 대한 이해없이 후서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한국의 초상화』(문화재청,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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