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재료를 깎거나 새겨서 형상을 만드는 조각과 재료를 빚거나 덧붙여 형상을 만드는 소조를 아울러 가리키는 미술용어.
개설
연원 및 변천
1897년 오무라 세이카이의 동문들이 ‘청년조소회(靑年彫塑會)’를 결성하여 조소라는 용어를 유포하면서 일본미술계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근대기에는 일본의 미술학교에서 조각(carving)과 소조(modeling) 기법만을 가르쳤기 때문에 ‘조소’라는 용어는 실용화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조소’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935년 제14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조각’ 대신 ‘조소’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부터이다.
내용
‘조소’라는 용어는 일본인이 만든 신조어이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미술장르의 개념으로 ‘조소’라는 용어보다는 ‘조각’이라는 용어가 더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오히려 한국에서 해방 이후에 미술대학에서 학과명칭으로 ‘조소’라는 용어가 사용하게 되면서 ‘조각’이라는 용어와 함께 통용되고 있다.
현대조각에서는 아상블라주와 같은 기법 도입되면서 더 이상 전통적 기법인 조각이나 소조의 기법만이 조각의 기법으로 유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술대학의 학과명칭을 ‘조소과’로 부르게 된 것은 미술대학의 설립의 주축을 이룬 미술가들이 일제강점기에 일본 동경미술학교를 다녔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조각가인가 조소예술가인가?」(김성회, 『계간조각』2006년 봄호)
- 「한국근현대미술에서 ‘조각’ 개념과 그 전개」(김이순, 『한국근현대미술사학』22, 2011)
- 『日本の近代美術』(酒井忠康, 東京: 大月書店, 1994)
- A Dictionary of Art Terms and Techniques (Ralph Mayer, Barnes & Noble Books, NY. 1981)
주석
-
주1
: 잡동사니나 일상적 대상들을 한 화면에 입체적으로 조합하는 경향. 평면적인 형태가 아니라, 입체적인 콜라주 기법을 일컫는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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