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세기 초 유럽에 나타난 전위적 경향의 하나로 강렬한 원색과 거친 형태를 특징으로 하는 미술사조. 미술용어.
연원 및 변천
내용
대표적인 야수파 미술가는 구본웅(具本雄)이 꼽힌다. 그는 일본 야수파의 중심적 그룹이었던 이과전(二科展)에 작품을 출품하며 대담한 색채대비, 평면적 색채구성, 형태의 왜곡과 같은 야수파의 특징을 경험했다. 그의 작품 「친구의 초상」(1935)은 블라맹크의 「파이프를 문 남자」(1900-1901)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며 「여인」(1930) 역시 마티스나 독일 표현주의 회화에 보이는 강렬한 원색과 거친 붓질을 보여준다. 인상주의 화풍을 구사하던 김주경(金周經)의 작품, 특히 「가을볕」(1937)에서도 야수파에 가까운 주관적인 원색의 색채가 사용되고 면과 선이 자유롭게 구사되고 있어 마티스의 1905년 풍경화가 연상된다. 그는 “만물은 일광을 받음으로써 노래하고 춤을 춘다. 가을 햇빛이야말로 신비의 힘을 어지럽게 뿌리는 노래와 춤의 결연한 융합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풍경화에서 목가적인 아르카디아의 이상을 꿈꾼 마티스와 유사한 주제의식을 드러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20세기의 한국미술2: 변화와 도전의 시기』(김영나, 예경, 2010)
- 『한국현대회화의 발자취』(서성록, 문예출판사, 2004)
- 『한국근대미술사상노트』(오광수, 일지사, 1993)
- The "Wild Beasts" Fauvism and Its Affinities (John Elderfield. New York: Museum of Modern Art,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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