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구성파는 20세기 초 러시아 미술가들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운동을 1930년대 이래 직간접적으로 받아들인 미술가 집단이다. 구성파가 받아들인 미술 사조는 구성주의라고 하며 구축주의라고도 한다. 구성주의는 1920년대 초 러시아의 미술가들에 의해 고안되어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김환기, 유영국, 이규상, 김병기 등은 1930년 일본인 미술가들과 교류하면서 추상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가 1940년 이후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구성주의는 현대 기계문명을 상징하는 재료를 사용하고, 그래픽, 디자인, 건축, 연극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미술과 삶을 통합시켰다는 의의가 있다.
정의
20세기 초에 주로 러시아 미술가들에 의해 시작된 러시아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운동. 구성주의·구축주의.
개설
연원 및 변천
국제 구성주의(International Constructivism)는 1922년부터 1920년대 말까지 주로 독일을 중심으로 서양미술에 나타난 보다 광범위한 경향을 가리키며 예술적, 정치적으로 러시아의 자극을 받아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은 영화와 사진으로 실험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형식언어의 잠재력을 인식하면서도 회화와 조각이라는 전통적인 매체를 고수했다.
1920년대 이래로 구성주의라는 용어는 선이나 면 같은 자율적인 시각적 요소로 구성되고 정확성, 비개성성, 엄밀한 형식적 질서, 단순성을 특징으로 하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전통을 가리키게 되었다. 한국미술계에서 사용되는 구성주의도 주로 이러한 의미로 사용된다.
내용
유영국은 1950년대에 모던아트협회에서 활동하면서 어두운 윤곽선으로 대상을 해체하여 평면적인 색면으로 환원시킨 다소 절충적인 구성주의적 추상 작업을 선보였으나 1950년대 후반에 전후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던 추상표현주의 또는 앵포르멜 미술이 소개되면서 젊은 미술가들은 합리주의를 대변하는 기하학적인 구성주의 추상보다 거침없는 제작태도와 전쟁의 경험을 분출할 수 있는 앵포르멜 미술에 경도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962년 창립된 오리진회화협회가 1973년 5월 명동화랑에서 가진 창립 10주년 오리진 작품전까지 주로 기하학적 추상 위주의 작업을 선보이며 구성주의 추상의 맥을 이어갔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20세기의 한국미술2: 변화와 도전의 시기』(김영나, 예경, 2010)
- 『한국현대회화의 발자취』(서성록, 문예출판사, 2004)
- 「유영국의 1950년대 후반 회화와 ‘모던아트’의 의미-‘모던아트협회’를 중심으로」(김주원, 『유영국 저널』제4집, 2007)
- Russian Constructivism (Lodder, Christina. London and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1983)
- Constructivism: Origins and Evolution (Rickey, George. New York: George Braziller,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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