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쌍옥루』, 『장한몽』, 『비봉담』 등을 저술한 소설가. 번안극작가.
생애
1907년 신문사에 입사하여 1918년까지 10년 남짓 『대한매일신보』와 그 지령을 승계한 『매일신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12년 3월에는 일본에서 도쿄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윤백남과 함께 극단 ‘문수성’을 창립하고, 『불여귀』를 번안·각색하여 창립 공연작으로 삼아 ‘원각사’ 무대에 올렸다. 이후 1922년 1월 윤백남이 조직한 ‘민중극단’에 참여하여 각본을 맡는 등 번안 및 각색자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하였다. 1925년에는 ‘고려영화제작소’와 ‘백남프로덕션’의 주요 제작진을 중심으로 ‘계림영화협회’를 창립하고 첫 작품으로 「장한몽」을 기획하기도 하였다.
해방 후에는 『독립신문』에서 주필로 활동하다, 1947년 10월 사망하였다.
활동사항
1925년 조중환은 자신이 창립한 ‘계림영화협회’에서 『장한몽』을 기획하여 1926년 3월 ‘단성사’에서 1주일 동안 상영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조중환은 소설, 연극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사 초창기의 제작사로서도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 해방 후에는 1947년 5월 『독립신문』에 주필로 취임하면서 「해방전후」를 연재하였지만, 연재를 마치지 못하고 1947년 사망하였다.
참고문헌
- 『번역과 번안의 시대』 (박진영, 소명출판, 2011)
- 『한국현대문학대사전』(권영민, 서울대 출판사, 2004)
- 「일제 조중환과 번안소설의 시대」 (박진영, 『민족문학사연구』 26, 2004)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