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집 ()

유교
문헌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장병규의 시 · 서(序) · 서(書)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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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장병규의 시 · 서(序) · 서(書)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개설

저자의 본관은 인동(仁同)이며 자는 효언(孝彦), 호는 오야(午野)이다. 아버지는 장욱상(張旭相)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다.

문집의 내용은 시(詩) 126수, 서(書) 18편, 잡저(雜著) 7편, 서(序) 42편, 기(記) 57편, 발(跋) 9편, 상량문(上樑文) 33편, 봉안문(奉安文) 7편, 고유문(告由文) 7편, 축문(祝文) 7편, 제문(祭文) 16편, 행장(行狀) 11편, 전(傳) 3편, 유사(遺事) 1편, 가장(家狀) 1편, 비명(碑銘) 13편, 비문(碑文) 5편, 묘갈명(墓碣銘) 117편이고, 부록(附錄)은 가전(家傳), 묘갈명병서(墓碣銘并序), 만(輓), 제문(祭文), 발(跋)로 구성되어 있다.

서지적 사항

불분권 1책.

내용

시는 100수가 넘을 정도로 많지만 하나같이 뛰어나서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다고 한다. 서(書)의 「상김심산선생창숙(上金心山先生昌叔)」은 저자가 뛰어난 문장가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잡저(雜著)의 「통국내문(通國內文)」은 동성동본 혼인론에 대하여 반대하는 통문을 전국 유림에게 보낸 것으로 함께 성토하자는 내용이다. 당시 유림이 미약하여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글 자체의 문학적 완성도는 매우 높다고 평가할 만하다.

「모의계서(募義契序)」는 노금포(盧錦圃)의 독립운동 행적을 논하며 비석에 그의 업적을 새겨 그를 드러낼 것을 제안한 것으로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상무정기(尚武亭記)」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상주에 군민이 합심하여 상무정을 지어 무를 숭상하자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문무겸비이야말로 장구의 계책라는 것을 논술했다.

상량문(上樑文)은 변려체로 지은 것으로 30여 개나 되지만, 중복된 말이 없다는 점에서 그의 문학적인 힘을 볼 수 있고, 제문(祭文) 또한 격조 높게 서술되어 있다.

「행원홍공효행전(行源洪公孝行傅)」은 공경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여 후세에 전할만한 사람이라고 하였고, 「재실인흥양이씨문(祭室人興陽李氏之文)」은 내외의 정을 표현한 것으로 부부간의 참다운 사랑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참고문헌

『오야집(午野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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