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대보부모은중경 ()

불교
문헌
봉학산 소마사에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규범을 그림과 함께 기술하여 1583년에 간행한 부모은중경 언해본.
이칭
이칭
부모은중경언해
약칭
부모은중경
문헌/고서
편찬 시기
1583년
간행 시기
1583년
저자
미상
편자
미상
편저자
미상
권책수
1책(27장)
권수제
佛說大報父母恩重經
판본
목판본
표제
없음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
내용 요약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은 1583년 괴산 봉학산 소마사에서 간행한 부모은중경 언해본의 하나로 1책 27장의 목판본이다. 간기는 ‘만력십일년계미 괴산토서면봉학산소마사 개판필(萬曆十一年癸未槐山土西面鳳鶴山小馬寺開板畢)’이라 되어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은 대흑구와 판심제가 없는 등 판식이 약간 다르다.

정의
봉학산 소마사에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규범을 그림과 함께 기술하여 1583년에 간행한 부모은중경 언해본.
개설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은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지켜야 할 10가지의 규범을 변상도와 함께 자세히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은 1583년(선조 16)에 충청도 괴산 봉학산(鳳鶴山)의 소마사에서 간행하였다. 2011년 6월 3일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이 책은 줄여서 ‘ 부모은중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마라집(仇麻羅什)이 한역한 것으로, 당(唐) 밀종(密宗)의 ‘우란분경소(盂蘭盆經疎)’ 등에 인용되어 꽤 오래전부터 전승되어 온 경전이다. 우리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 초기부터 유통된 것이라 한다. ‘부모은중경’은 수십 종의 판본이 전하는데, 모두 효를 강조함으로써 조선시대 억불정책 속에서도 불교가 명맥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간행 배경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당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여러 인물들의 발원으로 간행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서지적 사항

이 책은 목판본 1책(27장)이다. 사주단변으로, 반곽은 18.2×15.1㎝로 계선 없이 10행 18자다. 주1은 상하 대흑구와 상하내향 흑어미가 있으며, 주2는 은(恩)이다. 책의 크기는 29.3×18.3㎝이다. 표지가 없어 표제를 알 수 없으나, 권수제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이고 권말제도 같다. 책 끝에 발원문과 시주질, 각수질, 공양주, 간기가 있다. 간기는 ‘만력십일년계미 괴산토서면봉학산소마사 개판필(萬曆十一年癸未槐山土西面鳳鶴山小馬寺開板畢)’이라 하였다. 책의 마지막 장은 대흑구와 판심제가 없는 등 판식이 약간 다르다. 이 책은 고려 초기부터 국내에 알려져 판각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언해본 중에는 오응성의 발문이 있는 1545년에 간행된 판본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용

책의 전반부는 아이를 낳고 기르며 성장하기까지 부모의 은혜를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가 수록되었다. 후반부는 부모님의 은혜에 자손들이 보답하기 위해 지켜야 할 규범이나 처신 행동 등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언해본이 포함된 판본으로, 간행년과 간행처가 분명히 밝혀진 초기 판본이다. 따라서 조선 전기 인쇄 문화와 불교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단행본

송일기, 『『父母恩重經』 韓·中 板本考』(『한중인문학연구』 5, 중한인문과학연구회, 2000)
정재영, 『불갑사(佛甲寺) 소장의 화암사판(花岩寺版) 『부모은중경』에 대하여 -이 자료에 기입되어 있는 구결과 언해문을 중심으로-』(『영남학』 9,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06)
송일기, 『韓國本 『父母恩重經』 形成에 관한 硏究-西夏本 및 高麗本의 板本學的 接近-』(『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37(1), 한국도서관정보학회, 2006)
송일기, 『박인희, 새로 발견된 호남판(湖南板) 『부모은중경언해(父母恩重經諺解)』 4종의 서지적(書誌的) 연구(硏究)』(『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41(2), 한국도서관정보학회, 2010)
남경란, 『세심사판 『佛說大報父母恩重經諺解』의 국어학적 특징과 의의』(『인문과학연구』 37, 대구카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9)

인터넷 자료

문화재청(www.cha.go.kr)
주석
주1

옛 책에서, 책장의 가운데를 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에 그 접힌 가운데 부분. 우리말샘

주2

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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