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의성 대곡사 지장보살도는 경상북도 의성 대곡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지장시왕도이다. 2010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764년(영조 40)에 수화승 치삭을 비롯하여 총 14명의 화승이 조성하였다. 지장보살삼존을 중심으로 시왕, 6대보살, 범천, 제석천, 사천왕, 선악동자 등 권속을 좌우로 배치하였다.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지만 인물의 형태는 모두 비슷하다.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지장시왕도와 달리 시왕을 함께 그렸으면서도 육광보살을 중심으로 그린 작품으로서, 치삭 만의 특징적인 구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의
경상북도 의성 대곡사에 소장된 조선후기의 지장시왕도.
구성 및 형식
내용
이들 여섯 보살은『예수시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에 등장하는 육광보살(六光菩薩), 즉 용수보살(龍樹菩薩), 상비보살(常悲菩薩), 다라니보살(陀羅尼菩薩), 관음보살(觀音菩薩),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을 표현한 것인데, 여기에서는 지장보살이 본존으로 등장하고 있어 지장보살 대신 그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 지지보살(持地菩薩)로 대체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섯 보살은 마치 지장보살을 에워싸듯 보살 쪽으로 몸을 숙인 채 합장하고 있다. 그 옆으로는 범천과 제석천이 합장하고 시립하였으며, 좌우에 각각 5명씩 시왕들이 홀을 들고 서있다.
보통 시왕들은 지장보살의 좌우에 크게 묘사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에서는 화면 상단 좌우에 작게 묘사되어 시왕보다는 육광보살이 중심이 된 구성처럼 보인다. 화면 하단 좌우에는 비파와 칼, 보탑, 용과 여의주 등을 든 사천왕이 2구씩 좌우로 표현되었는데, 아래쪽에 표현된 사천왕 2구는 무릎을 꿇고 바깥쪽을 바라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황색이 심한 색바램으로 청색과 적색의 대비가 두드러진다. 인물이나 복식 묘사에서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지만 인물의 형태는 모두 비슷하여 개성이 없어 보이며 특히 시왕 및 사천왕의 수염표현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2010년 11월 11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시대 지장시왕도 연구』(김정희, 일지사, 1996)
- 「18세기 경북 의성의 불교회화와 제작자 - 밀기(密機), 치삭(稚朔), 혜식(慧湜)의 불사(佛事)를 중심으로」(정명희,『불교미술사학』24, 2017)
- 「조선조후기 지장보살화의 연구: 18세기의 작품을 중심으로」(김정희,『한국미술사연구논문집』1,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4)
- 국가유산청(www.k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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