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주창으로 과학기술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과학자 및 기술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목적으로 1986년 시작되었다. 매년 축전을 통해 각지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전년도에 개발한 정보산업 및 첨단과학, 기간산업, 경공업, 농업, 축산업 부문의 과학기술 활용도와 생산기여도를 따져본 후 이를 각지 공장, 기업소 등의 생산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구소련을 비롯한 동구 사회주의의 개혁·개방정책의 분위기 속에서 김정일이 경제 발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기술개발 장려를 위해 도입하였다.
1년간의 과학기술성과들을 총결산하여 인민경제 발전에 도입, 일반화·실용화한다는 목표로 개최되는 전국단위 연례행사로 2013년 현재까지 총 28차례 열렸다. 축전을 통해 각지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전년도에 개발한 정보산업 및 첨단과학, 기간산업, 경공업, 농업, 축산업 부문의 과학기술 활용도와 생산기여도를 따져본 후 이를 각지 공장, 기업소 등의 생산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전시경연부문, 새기술교류경연부문 등에서 우수작을 선정하여 특등상, 1등상, 과학기술공적상 등을 수여하며, 긴요한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물을 대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발명증서’를 발급한다. 매해 연말연시 지역별(도, 시, 군)·부문별(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로 ‘지방과학기술축전’을 사전에 개최하여 최종적으로 선발된 우수한 성과들을 평양에서 열리는 ‘중앙과학기술축전’에 출품한다.
2013년 제28차 과학기술축전은 4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종합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선정된 약 580여 건의 연구 성과물이 출품되어 생산부문의 긴요한 과학기술적 문제해결에 기여한 이들에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발명증서’가 수여되었다. 철도성, 대동강타일공장,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룡성고기가공공장, 평안북도체신관리국 정보통신국이 특등을 했고, 김일성종합대학 나노기술연구소를 비롯한 16개 단위와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사 백은철 등 15명이 1등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