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회 (Philadelphia )

현대사
단체
1970년 10월 3일 필라델피아지역에 창립된 한인봉사단체.
정의
1970년 10월 3일 필라델피아지역에 창립된 한인봉사단체.
개설

필라델피아는 서재필(徐載弼)박사가 살면서 활동했던 도시이다. 필라델피아한인회는 이민 1세대를 중심으로 미주이민사의 자랑스러운 업적을 기리는 문화행사와 후속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그리고 청소년 리더십 배양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설립목적

필라델피아한인회의 회칙(會則) 제1장 제1절 제2조(목적)에는 “본회는 필라델피아 및 그 인접지역에서 한국 혈통을 이어받은 민족을 대표하고 회원 상호간의 상호 부조 및 친목을 도모하며 회원 전체의 공동이익의 추구와 한미 양국간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 그리고 회원 모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설립목적을 명기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필라델피아한인회는 1970년 10월 3일 창립되었다. 초대회장에는 의사(醫師)였던 서재필박사의 고장답게 의사인 이규환박사가 선출되었다. 역대회장단을 중심으로 주요업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규환 초대회장은 한인회의 청사진을 그렸고, 제4대(1974) 임덕상회장은 서재필박사기념비를 건립하였다. 그리고 제8대 박상익회장 때는 한인회관을 마련하였고, 제9대(1979) 송수영회장은 한인묘지를 구입하였다. 또한 제20대와 21대(1990-1991)를 연임한 윤두환회장은 임기 중에 필라델피아시청과의 월례모임을 제도화하고 한글운전면허시험제도를 관철시켰으며, 제25대 이광수회장은 필라델피아한인사(韓人史)를 발간하였다. 제29대와 30대(2001-2005) 회장직을 연임한 정미호회장은 미 동부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한인회 회관을 건립하면서 문화공간을 마련하였고, 운영의 자립화를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제31대(2005-2007) 강영국회장은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한인회 정회원 배가운동을 펼쳤고, 제32대(2007-2009) 박영근회장은 한인회 부동산세 면제와 더불어 한인회와 노인회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기능과 역할

필라델피아한인회는 설립 목적에 맞게 한인들 사이의 친목과 상부상조를 도모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3·1절과 광복절 같은 민족적 기념일의 행사를 주관한다. 그리고 특히 자라나는 후세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청소년 리더십 배양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한인회는 1975년에 자체비용으로 서재필이 노년에 거주했던 집 부근의 로즈 트리공원(Rose Tree Park)에 서재필기념비를 건립하였고, 1990년에는 서재필기념재단이 서재필기념관을 마련하는데 일조(一助)하였다.

현황

필라델피아한인회의 조직은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집행부와 이사와 이사장으로 구성된 이사회로 나뉜다. 집행부는 행정 집행을 위한 임원회와 사무를 관장하는 사무국, 그리고 상설 기구인 한인회관 관리위원, 한인묘지 관리위원회, 문화공보 편집위원회, 특별위원회, 노인후원회 및 약간의 자문기구를 두었다. 2013년 현재의 임원은 회장 1인, 부회장 4인, 사무총장 1인 및 사무차장 2인, 사무직원 1인, 각 부서장 및 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문헌

필라델피아한인회(www.phila.korean.net/index.asp)
집필자
최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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