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페리호 침몰사고 ( Fer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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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사건
1993년 10월 10일,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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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93년 10월 10일,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사고.
개설

1993년 10월 10일  오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에서 여객선 서해페리호가 침몰하여 292명의 사망자를 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주말을 이용해 바다낚시를 즐기러 온 낚시꾼들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못해 피해가 크게 늘어났다.

사고 이후 언론은 ‘일어나서는 안 될 후진국형 인재’로 규정했다. 서해훼리호 침몰은 과적과 정원 초과로 배의 복원력이 줄어든데다, 선미를 강타한 파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연안여객선사 중 적자 규모 3위에 해당할 정도로 경영이 부실했던 운항회사인 서해페리가 무리하게 출항을 강행한 것이었다.

사고 조사반은 또 다른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박 법규의 전반적인 검토, 항로와 선박 안정성에 대한 검토, 연안여객선의 선형 개량사업 추진 등 법적 ·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보강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참고문헌

「해운계의 숨은 이야기들: 여객선 서해훼리호 전복사건」(김종길,『해양한국』2004-6, 2004)
「여객선사고의 원인분석: 정책불응의 관점을 중심으로」(배점모, 『해양환경안전학회지』3, 1997)
『동아일보』(1993.10.11)
『한겨레』(1993.10.12)
『매일경제』(1993.12.2)
『한겨레』(1993.12.9)
집필자
홍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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