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조선자유노동자조합은 1927년 2월 도쿄에 거주하는 재일한인 아나키스트들이 만든 노동단체이다. 장상중과 오우영 등을 중심으로 ‘노동자 해방은 노동자 자신의 힘으로’라는 아나키즘적인 슬로건을 내세웠다. 창립 초기부터 지식인이 주도하지 않는 노동자만의 대중 조직임을 표방하였다. 강허봉을 대표로 하는 강동부와 김석의 산수부로 나뉘었는데 창립한 그해 두 지부는 각각 160명과 140명의 회원이 참여하였다. 주요 활동은 일체의 정치운동을 배격하는 경제적 직접행동이나 노동자의 의식개혁을 위한 선전 활동 등이다. 1935년 11월경 해체되었다.
정의
1927년 2월 도쿄에 거주하는 재일한인 아나키스트들이 만든 노동단체.
연원 및 변천
조합은 결성 선언문에서 ‘노동자 해방은 노동자 자신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아나키즘 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았음을 표방하였다. 이들은 공산주의자들의 주장인 중앙집권주의와 정치운동의 배척을 결의하였고, 자유연합주의를 주창하는 4개항의 강령을 채택하였다. 강령은 당시 코민테른과 조선공산당 일본총국의 지도를 받고 있던 재일노총의 노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자유연합주의에 입각한 노동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선언하였다. 이 조합은 연구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에 대한 의식교육을 시키는 한편, 일본 아나키스트들과의 교류를 확대하였다.
1933년 6월 조합 책임자인 오우영과 이윤희(李允熙) 등은 내부 전열정비와 함께 동흥노동동맹과 통합하기 위해 교섭을 벌였다. 통합추진측은 그해 10월 23일 도쿄 일반노동자조합의 명의로 선언과 강령, 규약 등을 작성하여 동지들을 규합하였다. 그 결과 1934년 1월 21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선일반노동조합(朝鮮一般勞働組合)으로 통합되기에 이르렀다. 이 조합은 1935년 11월경 해체되었다.
기능과 역할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아나키스트들의 독립운동』(김명섭,이학사, 2008)
- 『한국의 아나키즘』(이호룡, 지식산업사, 2001)
- 『한국아나키즘운동사연구』(오장환, 국학자료원, 1988)
- 『한국아나키즘운동사』(무정부주의운동사편찬위원회, 형설출판사,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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