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0년 도쿄에 거주하는 재일한인 아나키스트들이 발간한 월간신문.
개설
발간경위
창간호에서 편집자는 “불합리한 사회에 대하여 파괴적 행동으로 돌진한다”라는 포부를 밝혔고, 편집은 최학주(崔學柱)·오우영(吳宇泳)·양일동(梁一東) 등 10여명이, 인쇄는 최락종(崔洛鍾)이 책임을 맡았다. 그 후 최학주에 이어 1934년 1월부터 이동순(李東淳)이, 그리고 36호부터 종간까지는 정찬진(丁贊鎭)이 발행과 편집을 맡아 신문을 발행했다. 신문사는 처음 도쿄 간다구(神田區) 진보조(神保町)에 사무실을 두어 1936년 5월 6일 제37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주요 내용
각 호별 주요 내용은 일본과 국내소식과 함께 중국, 또는 서구 아나키스트들의 활동상황을 담고 있으며, 각종 아나키즘 이론을 선전하거나 외국의 운동상황을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문은 노동절행사 참여, 만보산(萬寶山)사건 규탄연설회 개최, 관동(關東) 대학살 추모대회 등을 비롯해 진재(賑財)동포 구호운동이나 중국주재 일본공사인 아라요시 아키라(有吉明) 암살미수사건의 백정기(白貞基) 등 구속동지 지원과 조선인 인권옹호운동에도 적극 앞장섰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일본당국의 탄압과 편집자들의 잦은 구속, 그리고 발간자금의 부족 등으로 37호(1935년 4월)를 끝으로 1936년 5월 6일 폐간되고 말았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아나키스트들의 독립운동』(김명섭, 이학사, 2008)
- 『한국의 아나키즘』(이호룡, 지식산업사, 2001)
- 『한국아나키즘운동사연구』(오장환, 국학자료원, 1988)
- 『한국아나키즘운동사』(무정부주의운동사편찬위원회, 형설출판사, 1978)
- 『黑色新聞』제26~37호(1933-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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