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1호 (아리랑 )

과학기술
물품
우리나라가 발사한 최초의 다목적 실용인공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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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우리나라가 발사한 최초의 다목적 실용인공위성.
개설

아리랑 1호는 중량 470㎏, 높이 235㎝, 너비 134㎝, 길이 690㎝이다. 아리랑 1호는 지상에서 6.6m의 해상도를 갖는 전자 광학 카메라, 해양관측이 가능한 저해상도 카메라, 이온층 측정기, 고에너지입자 검출기 등을 탑재했다.

연원 및 변천

아리랑 1호는 1994년부터 추진된 다목적 실용위성(Korea Multi-Purpose Satellite, KOMPSAT) 사업을 매개로 탄생했다. 다목적 실용위성 사업은 한반도관측, 해양관측, 과학실험 등을 위한 위성의 국산화 개발과 운용 기술의 기반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아리랑 1호의 개발에는 1994년 11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약 2242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되었다.

아리랑 1호의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총괄 주관기관이 되고, 국내 7개 기업(대우중공업,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삼성항공, 한라중공업, 한화 및 현대우주항공)과 한국과학기술원, 전자통신연구원의 참여하에 미국 기업인 TRW(Thompson, Ramo and Wooldridge)와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위성 제작 회사인 TRW 본사에서 우리 연구진이 참여한 가운데 준(準) 모델을 설계·제작한 후 이를 국내로 들여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우리 기술진이 아리랑 1호를 제작하였다.

아리랑 1호는 1999년 12월 21일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되었다. 그동안 아리랑 1호는 고도 685㎞에서 하루 세 차례 정도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국가 정밀지도(1/25,000급) 제작과 지리정보시스템·국토관리·재해예방 분야 등을 위한 관측 임무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항공우주연구원에 있는 지상국에 전송해 왔다.

현황

아리랑 1호는 당초 3년 임무를 넘어 8년째 운용되다가 2007년 12월 29일부터 통신이 두절되었고 2008년 2월 20일에 임무를 공식 종료했다. 그동안 4만 3000여 회 지구를 돌았으며, 47만여 장(고해상도 영상 44만 장, 해양관측 영상 3만 장)의 위성사진을 촬영했다. 아리랑 1호는 전체 위성체의 약 60%가 국산화로 개발되어 향후 차세대 위성의 본격적인 국산화 개발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으며, 당초 예상을 넘어선 8년간 운영됨으로써 위성 운용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참고문헌

한국항공우주연구원(www.ka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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